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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節花明三月雨] 나무 밑에 누워 떨어지는 열매 기다리기의 허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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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6회 작성일 16-05-09 10:11

본문


삶의 이치란 게 그렇지만

 

아무런 노력 없이 그 어떤 결과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은연 中 그랬을 때가 있었으리라 - 알게 모르게)

 

그 가장 좋은 예가 자신이 베푼 것은 개뿔도 없으면서

복만 바라는 경우..

 

- 가령, 로또 일등에 당첨되기나 주식투자에서 일확천금을 바라기,

무조건 나와 내 피붙이들만은 건강하고 행복하기 등등

 

그런데, 그런 것도 다생겁에 걸쳐 쌓은 전생 복덕의 업이 있었거나

현생에서 알게 모르게 행한 선업과 덕업의 결과에서 비롯되는 것이지

그 무슨 주사위 던지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이 우주에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내가 현세에서 이토록 건강과 생활경제에 고통을 받는 것도

모두 다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으리라 유추(類推)해 본다

 

각설하고

 

나 자신 그간의 나를 돌아보는 참회의 심정에서

글 하나, 옮겨본다

 

                                                                        - 희선,

 

 

===========================================



 

벌써 음력4월인 계사월이다.

지난 음력3월에는 비가 자주 내렸다.


시절꽃이 밝아진다는 삼월비에 시절 소식이 어떠한지 모르겠다. 

자칭 사명자, 일꾼 놀음에 하늘에서 당신은 일꾼이요 사명자요

낙점 찍어주기를 바랬던 사람들 많았다는 것을

시절화명삼월우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알만하다.


그래서 그들이 과연 하늘에 낙점을 받았을까?


청림(靑林)은 군자의 낙지(樂地)이며 이때의 군자는 참으로 수행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말만 시절화명삼월우라고 한 사람들이야 당연히 수행자에 들지 않기에 아무 것도 몰랐고

과거나 현재나 앵무새처럼 음력3월에 비만 내리면 시절화명삼월우라고 하며 아는 척을 했지만

그래서 음력3월에 좀 건졌을까? 기본적으로 이치는 왜 시절화명삼월우라고 하셨을까를 고민하지

자칭 누구라고 하지 않는다.


그럴듯한 단어를 동원해서 스스로 미사여구로 포장해봐야

신령함없는 수행력으로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지극한 정성은 바깥에서 가져다 대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부터 피워 올려야하지만

이르기도 전에 자칭 누구니 하니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자신 스스로 착한 척 해 봐야 소용없으며 그런 류의 선함이란

목마른 사람에게 물주는 것보다 못하기에 수행을 할려면 현실에서 해야 하는 것이지

턱도 아니게 기다리기만하며 남들 인생에 공명첩 나누어주듯이 당신이 무엇이라고

감별하는 행위가 천벌받을 짓이다.


하늘아래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인생으로써 기회를 갖는 것이지

천손이니 전생에 누구니 이런 짓은 천벌을 주세요하고 하늘에 애원하는 짓이다.


그래서 뭐가 남았나?

세상이 바뀌기를 했을까 아니면 그 사람이 전생에 누구였던지 그래서 현생에서 무슨 덕화를 피웠나?


마음에 바람만 넣고 각자의 운명을 상자 속에 끼워넣는 것밖에 안된다.

자신의 일을 하며 아무리 좋은 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돈이 없어도 덕을 많이 쌓은 분들이

고귀한 분들이라는 것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변하지 않는다.


어디에 힘을 쏟아야 할지 정해진지 오래지만

귀신해원질에 고상한 척만 한 것이지 천벌받을 짓만 잔뜩 쌓은 것이다.


명상이니 뭐니 해도 현실에서 가족 먹여살리기 위해서 터져나오는 울분을 억누르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공부만 못한 것이다.


그러니 시장에서 물건나르는 것도 도가 있기에 어떤 분들은 상식을 초월할만큼 달인들이 나오는 것이며

오랜 세월 마음이 점차 안정되고 나아가니 하는 일에도 신령함이 깃들기 시작한 징조다.


그런데 보면 어중간한 종교놀이에서 가르키는 명상이 사람의 마음에 평화를 갑자기 찾아줄 것 같아도

해보면 알듯이 그리 잘 되지 않는다.


오히려 현실에서 시련속에 단련되면 어디가도 주인노릇 한다.

현실을 벗어나서 사는 것은 저세상에서 하는 것이다.

사람은 현실이라는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며 죽으면 절로 현실을 벗어나게 되는 것이라

현실이 중요하다.


음력1월, 2월, 3월을 군자의 낙지인 청림으로 정하신것은 해인(海印)이 24절기와 64괘가

태양의 길과 어우러져서 빚어내는 현실이 그 이치를 좇아서 천지가 세상의 일로

구현하기 때문이다.


실질을 숭상해서 발전시키지 못하면 고스란히 이론에 머물고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행동이 따라주지 못하면 헛일이다.


입으로 옳은듯이 꾸미며 바른 행동이 따르지 못하면 실질과는 한참 먼 것이다.

구름에 달가는 소리해봐야 허공에 방구뀌는 짓이 되는 것도 그런 이유다.

뭐 본인이야 시원하겠네 방귀라도 뀌면 배속에 공간이 생기니.


궁리진성이지어명으로 보면 청림(靑林)은 군자의 낙지(樂地)다.

그러나 자칭 누구놀이는 허공에 방구 많이 뀐 셈이다.

귀신들 해원시켜준다고 바쁘고 사람을 감별하며 죄업을 한량없이 쌓으니 그것도 선택이다.


대동세상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며 쌓은 공덕만큼 누리는 세상이다.

궁리진성이지어명을 좇는 분들이야 청림은 군자의 낙지였으니

그만한 현실이 동반되며 현실화 되었다.

그러니 천지공사의 내용이 현실화되는 신기한 광경을 보았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만큼 현실의 운수는 더 빠르게 변화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기다리기만하고 덕을 쌓지 않으면 막상 그날이 오면 제삿날밖에 안되는데

자칭 누구라고 하며 감별놀이한 것에 대한 면죄부가 주어질까?


어차피 모든 것은 자신들이 책임지게 되며 본인들이 해결 못하면 그 업은 유전된다.


고국성(古國城)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이미 그렇게 경고했지만

자신들 욕심채우려고 주변사람과 젊은이들에게 헛바람을 넣어서 망치는것은

귀신 해원시킬려고 생사람들 많이도 잡은 셈이다.


그러나 그런 헛바람 든 사람들을 하늘은 좋아하지 않는다.

사명자니 일꾼이니 그런 말을 교주에게나 잡류들에게서 들었다고 자신이 이런 사람이야라고

우쭐한 사람들은 큰일난 셈이다.

벌써 공부가 나락으로 가는 기초를 닦았으니 말이다.

덕을 쌓는 분들을 보면 나누어준 사실에 대해서 금방 잊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


그러다보니 신들도 바쁘다. 어쨌던 그 덕에 대한 환전을 해주어야 하는데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돌려주어야하지만 그사이에도 벌써 또 덕을 쌓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바빠진다.


그런 덕의 선순환구조를 구성하면 받을 복도 점점 더 커지는 법이다.


보통은 돈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서 많이 벌 생각을 하지만

후천은 덕의 선순환구조를 쌓은 분들을 창생으로 바꾸는 과정을 밟을수 밖에 없다.


뭘로 돌려주어야하는데 선순환구조속에서 거대해진 덕을 무엇으로 환전할지

물질로는 한계를 넘어서면 창생으로 바뀌는 환골탈태의 과정으로 보상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실질적인 방법이 있는데 그것을 두고 꼭 엉뚱하게도 급행열차 탈려고 하며

편법을 동원하다가 망하는 길로 들어가는 것이다.


삶은 어렵다.

그렇지만 인사의 기회는 지극한 발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바꾸고 지혜롭게 적용하는 가운데

덕을 쌓아가야만 그런 선순환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세인들이 돈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서 편하게 살려는 것은

덕을 다 소모하는 단계로 들어가는 것이며

반대로 창생이 될 분들은 덕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서

말복을 받을려고 음덕을 쌓는것이다.

 


늘 말하지만 현실을 열심히 살고 마음공부하며 덕을 쌓는 길이 최선의 길이다.



[출처] 시절화명삼월우(時節花明三月雨)|작성자 보석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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