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시가 따뜻해야 하는 이유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이 시대의 시가 따뜻해야 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6회 작성일 16-04-25 02:00

본문


이 시대의 詩가 따뜻해야 하는 理由

지금은 사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외로운 것이다

뜬 세월 묻히는 세상은 살 갈라지고,
불어터지고, 뼈 속까지 아픈 사람들이 그들의
슬픈 시간을 낚는 소리만
사방천지에 가득할 때
시(詩)마저 날카로운
삶의 선(線)을 차갑게 그어대야 할까

그렇게 인색해야 할까

가슴 속 내명(內明)으로 흐르는 따뜻함을
차마 삶의 소중한 양식(糧食)으로 삼지 못하고,
살아가며 어여쁜 생명도 되지 못하고,
하루, 하루, 해골인형(骸骨人形)이 되어가는
가엾은 사람들에게


                                               - 안희선



Domani Piove - Yun Sang & Enrico Ruggery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86건 14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3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4-28
163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4-28
1634 ~(づ ̄ ³ ̄)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4-28
163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4-28
163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4-28
1631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 04-28
163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4-28
162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4-28
162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4-27
162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4-27
1626
우습다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4-27
162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4-27
162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4-26
1623
있을 때 잘해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4-26
162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4-26
162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4-26
162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4-26
161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4-26
161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4-25
161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4-25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4-25
161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4-25
16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4-24
161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4-24
161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4-24
16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4-24
161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4-23
160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4-23
160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23
1607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4-23
160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04-23
1605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4-23
160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4-23
160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4-23
16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4-22
16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4-22
1600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4-22
1599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04-22
159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23
1597
때로는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4-22
159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4-22
159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4-21
159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4-21
1593 의정부예술의전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4-21
159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4-21
159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4-21
159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4-20
158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4-20
1588 ~(づ ̄ ³ ̄)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20
1587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4-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