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in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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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in August, 1998
한석규, 심은하 모두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배우들인데
이 영화에서 그들의 잔잔한 연기만큼은 좋아한다
오래전의 영화지만, 늘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도 좋다
영화의 엔딩에서 한석규의 독백이 긴 여운으로 자리하는데...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랑, 그러나 남은 시간은 너무 짧음에
한정된 삶의 그 어떤 안타까움도 주었던 영화...
- 희선,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음..저두 이 영화 봤는데요..
오랫동안 아릿한 마음이..짜안하게 남아요
줄창 마음에서 떠나지지 않던 영화였다는..
수채화 같이 곱고, 슬픈 영화...담엔, 안 슬픈 영화 부탁해요~
안희선님의 댓글

이 영화를 보다가, 아..나두 저거 준비해야 하는데 했다는
죄송합니다
우중충한 영화를 말한 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