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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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너에게 / 신광진
죽음을 배웠던 몸은
두려움을 온몸에 안고서
살금살금 달래서 걷는다
하루에 몇 번을 간절한 기도
칭찬을 품은 마음의 용기
몸은 꿈을 먹고 하루를 산다
촛불에 거친 숨소리 들려오는데
설익은 감을 거리에 뿌려놓고
배움의 과식은 정신적 폭행
배려가 부족한 철부지 마음
눈을 감고도 찾아가는 비움의 양심
넘쳐 흘러도 모르는 가난한 욕망
받는 것에 익숙한 허한 자존심
기회를 잃으면 가치의 마음도 멀어져
혼자만의 채찍질 아픔은 미소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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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님 슬픔은 잠시 잊어버리시고 좋은 생각으로 신나고 . . .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잘 보고 가옵니다 감사드리옵니다
그대의 매력이 분위기를 자아 내듯
꽃을 간식으로 먹어 보듯
유머가 꽃길속으로 뛰어 들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