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낮달 / 안희선
파닥이는 빛, 참 멀리도 간다
어두움의 저편에서 반사된
투명한 얼굴
낮의 한가운데 소리도 없이
드러난 하얀 속 살 서러운,
그 순백(純白)의 차가운 몸부림이
슬프도록 고와...
건조하게 마른 나의 눈,
눈물이 난다
Right Side of Sorrow
추천0
댓글목록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낮달은 해와 달이 결혼하는 날
안희선님의 댓글

시인 아니면, 할 수 없는 절묘한 풀이입니다
감사합니다
손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