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우리들의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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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감으면 먼 곳의, 그리고 어쩌면 영원히 만나지도 못할 사람들의 삶의 그림자가 몇 개 떴다 지워집니다. 아직 충분히 젊긴 하지만 예전처럼 젊지 않다는 것을 문득 느낄 때, 나는 내가 낯설어집니다. 꼬부라진 길을 끝도 한도 없이 걸어야 하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외면하지 말고 세상일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 나이가 되어 스스로에게 타이릅니다. 너도 이제 조금은 생각해도 괜찮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 무라카미 하루키의 <남은 우리들의 시간은> 中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출생 1949년 01월 12일 학력 일본 와세다대학교 (早稻田大學校) 영화과 경력 와세다문학 편집위원(1981)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객원연구원(1992)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제22회 군상誌 (郡像·군조) 신인문학상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은 그다지 마음에 안들지만... 이 글만큼은 가슴에 젖어드네요. 정말, 그의 말처럼... 오래도록 불화不和했던 나 자신에게도 이젠 그리움으로 다가서고 싶어집니다. - 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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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눈을감고 걸어도 눈을뜨고걸어도
안희선님의 댓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되겠지만..
지금껏 살아 온 시간보다
앞으로 살아 갈 시간은
형편없이(?)
짧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