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눈꽃 / 안희선
눈이 내린다
차가운 하늘 바라보며,
꼭 다문 입술
일렁이는 그리움마저
바람결에 풀어놓은,
하이얀 꽃의
아련한
향기
문득, 커트(cut)되는
겨울의 책갈피에
곱게 스민 얼굴
보고픈,
눈꽃,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추천0
댓글목록
핑크샤워님의 댓글

마치 "겨울연가"를 보는 듯, 듣는 듯, 애잔한 글과 음악이 고드름같은 마음을 녹이는 듯 합니다...식사 맛나게 하시고 늘 건강에 노력하세요, 저는 충북 제천에 식사후 출장을 가야합니다..오늘 저녁은 파김치가 되어 있을 듯 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출장은 잘 다녀오셨는지..
산다는 일은 늘 그렇게 고단한 일들로 점철되어 있는듯요
평안한 휴식의 시간,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