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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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이 오면 / 안희선
하얀 추억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혼자 걷는 길
나를 따라오는
그림자
꼭, 너인 것만
같은데
착한 그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내 안의 어둠을 깊이 포옹했던
그대의 순백(純白)한 사랑이,
빈 어깨 위에
쓸쓸하게 쌓여갑니다
말없이 눈을 감는 그리움만
저 홀로, 하얗게 걸어가는데
겨울視線
댓글목록
핑크샤워님의 댓글

모두다 첫눈에 대한 추억 하나쯤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간답니다..아픔도 슬픔도 세월의 파도에 둥글둥글 모난곳 없어지고 좋은 기억만 간직하는 인간의 기억회로는 좋은 장치라는 생각, 라면만 먹지 마시고 밥도 먹으세요,,늘 건강하도록 노력하시구요,,
안희선님의 댓글

라면..
할 줄 아는 게 그거밖엔 없어서 (웃음)
부족한 글인데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이 되시길요
병수님의 댓글

시인님 안녕하시죠
저 시인님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눈이 내릴 듯 싶더니
비가 내렸네요
첫 눈 치고는 많이 내렸어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이니까요?
시인님
안희선님의 댓글

뭐 하나 해 드린 것두 없는데..
덕분에 잘 지내신다고 하니 다행요 (지가 겸연쩍긴 해두)
계신 곳엔 진눈깨비 (눈 + 비)가 내렸나 봅니다
- 익산 지역 풍운조화 신장에게 눈(雪)이면, 눈.. 비(雨)면...비,
학실히(김영삼 버전) 하라고 했건만
(왠지, 제 말을 들은 神將이 어정쩡해 하더라구요 - 얘가 신세대 신장이라서)
요 담엔 틀림없이 눈이 내릴 겁니다
부족한 글인데..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 건필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