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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간 거리를 걷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23회 작성일 15-11-30 01:38

본문

 

사랑이 지나간 거리를 걷다 / 안희선

사랑의 빛깔이 언뜻 보이다가
차가운 바람에 나부끼고,
사라지는 풍경

거리 가득한 인파의 물결에 휩쓸려,
나 홀로 외로운 섬처럼 걷네

길은 늘, 여러 갈래였지

살다보면,
한 번쯤 행복의 길로
접어들만도 하련만...

세월을 거슬러 오르지 못하는 구두는
오늘도 힘없이 터벅이고,
거리의 모서리마다
쓸쓸하게 묻어나는 너의 체취(體臭)

분명 너와 함께 걸었던 길인데,
왜 이리 모든 게
낯선 것일까

말 없이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은
오늘도, 눈 앞에 어른거리고

그리운 이여,
나는 오늘도 네가 보고싶다

이제, 네 안에서 나는
흐르는 세월 속에
점점 더 낯설어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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