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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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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54회 작성일 15-11-23 23:50

본문

 

  

기다림의 여유 / 신광진


늦은 잠에서 깨어나면 시작하는 하루
어제만큼 많은 일이 나를 기다리고
또 그 시간에 빛나는 미소는 반겨준다

 

두 눈을 감고 마음의 생각들이 손을 내밀고
두 손을 마주 잡고 푸른 숲을 뛰어다니며
금빛 물결 찰랑거리는 강가에서 바람을 마신다

 

짧은 순간 너를 만나기 위해서 종일 기다려
기다리다 지친 마음도 이젠 몸에 배어
외롭고 쓸쓸해도 뛰어가 맞이하는 풍성한 마음

 

날마다 내가 좋다고 표현하는 그대의 사랑
시간이 흘러서 정이 들어 모두가 그리워
네 맘처럼 꿈을 꿔 제발 처음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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