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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bossa - Clazziquai
가을비, 그리고 그대 / 안희선
가을날에 휘어진 한 목마름이
촉촉한 빗방울 되어,
가슴 적시는 날
먼 산길따라 꿈처럼 핀
들국화의 향기가
맑은 물방울에 실려,
내 마음에 전해진다
이윽고, 고요한 목소리로
영혼에 스며드는
먼 그대의 속삭임
그리움의 숲 속에서
가을사람처럼,
서있는 나무들
아, 비에 젖은
추억은 그들을 닮아있어
오래 전에 마주쳤던
깊은 눈동자는
그 정겨웠던 풍경에
눈물 맺혀 그렁이고...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빗방울처럼 촉촉히 스며드는 그리움..
아요..올해엔 비가 너무 인색해서
빗소리가 듣고 싶은 적이 많았는데
덕분에 흠뻑 비두 맞구요..고운 시, 노래..
머물다 갑니다..^^
*근데, 이 노래 들을 때마다 어디선가 전화벨 소리가..
자꾸 주위를 둘러보게 한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네,
정말 너무 가물어서 걱정..
이러다간 내년 농사 망치겠다고
농부들은 한 걱정이구요
노래로나마, 기우제를 올려 봅니다 (웃음)
* 전화벨 울리면, 빨랑 받아보시구요
- 근데 이 야심한 시각에 누가?
kgs7158님의 댓글의 댓글

논바닥이 갈라졌어요 ㅜㅜㅜ
가을비 겨울 눈,,비,,마니 내려주세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풍운조화신장風雲造化神將 및 용龍들이 모두 신세대라서..
말을 잘 안듣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