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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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양 이
살아있는 모든 생명의 숙원은 살아남는것 아닐까요
주어진 생명 만큼 살기 위해선
급변하는 현실에 완벽하게 적응하는것 밖에 없겠지요
야생에서 살아가는 치타나 표범들은
근래들어 멸종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뉴스를 간혹 듣습니다
아마도 인간들이 야생동물들이 살아갈 영역을 침범하여
살아갈수있는 영역이 줄어들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요즘 출퇴근 길에 심심찮게 고양이들을 봅니다
물론 예전에도 고양이들은 많았지요
한때는 쥐를 퇴치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고양이 기르기를 권장한 적도 있구요
주거의 변화로 인해 단독주택에서 다세대 주택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도태되고 또는 류마티스관절염에 특효라는 헛 소문으로 인해
중탕집의 돈벌이 대상으로 되기도 했지요
요즘 길 고양이가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 느끼셨나요?
예전에는 사람만 보면 자동차 밑으로 숨거나 높은담을 넘어 도망가거나 하여
사람과의 간격을 절대적으로 멀리하려 했는데
요즘 일부 고양이들은 사람을 애처로운 눈으로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야~~옹 거리면서 아양을 떨기도 하고
인간을 피하려하는 행동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어제만난 길고양이는 다가오더니 애교도 떨고
꼬리도 흔들고 마치 애완견들이 하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ㅎㅎ
근처 슈퍼가서 소세지 몇개 사서 주고 왔지요
이제 고양이가 아닌 “개양이”라 고쳐 불러야 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요즘 인간들이 사는 문명사회도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그 해답은 각자 개인이 찾아야 합니다
오늘도 그 해답을 찾아 열심히 일합시다
좋은날 되시길......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진정, 肉眼보다 心眼이 필요한
이 시대란 생각도 해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