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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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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42회 작성일 15-11-06 17:53

본문

 

 

 

 

깨끗한 영혼 ... 이성선

 

 


영혼이 깨끗한 사람은
눈동자가 따뜻하다.
늦은 별이 혼자서 풀밭에 자듯
그의 발은 외롭지만
가슴은 보석으로
세상을 찬란히 껴안는다.
저녁엔 아득히 말씀에 젖고
새벽녘엔 동터오는 언덕에
다시 서성이는 나무.
때로 무너지는 허공 앞에서
번뇌는 절망보다 깊지만
목소리는 숲 속에
천둥처럼 맑다.
찾으면 담 밑에 작은 꽃으로
곁에서 겸허하게 웃어주는
눈동자가 따뜻한 사람은
가장 단순한 사랑으로 깨어 있다. 

 

  

추천0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에 염증이 있어, 그 열기에 의해
도맷금으로 눈동자가 따뜻한 희서니두
영혼이 깨끗한 거루 봐도
무방할까요

-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및 貞和님의 이구동성 한 말씀)

아라요~
썰렁한 거

아직, 겨울도 아닌데
사방에 고드름이 주렁

저는 그냥, 복잡한 사랑으로 깨어 있을께요

시에서 시인은
가장 단순한 사랑으로 깨어 있으라 했지만..

뭐, 내 맘이죠


건 그렇구..

들판에 버려진 씨앗 한 알도
맑고 따뜻한 눈동자의 눈으로 뜨고 찾아,
영혼의 소중한 양식으로 삼으라는
시인의 정갈한 메세지..

가슴에 문신처럼 새기며,
좋은 시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 근데, 비.. 아직 안 내렸나요?

하늘은쪽빛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긍..ㅎ

아무래도 시에서 말하는 사람이..
제 생각엔 글타 싶어서..
모, 지 맘이니깐요...

혹, 감기 땜에 열이 있으신 건 아닌가요..(웃음)
근데, 따뜻한 쪽은 맞는 거죠..

영혼이 탁하면 시 한 줄 쓰는 거
바퀴없는 자전거 끌고 가는 거처럼 힘들지 않으려나요..

그런면에서 틀림없다는...
모가..? 천둥처럼 맑다는,

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아끼는 제 우산까지..
시원스런 빗소리를 기다리면서..

아마, 지금 만드는 중인가봐요..

구름을 꾹꾹 짜면서..하늘의 물 길을 여는 중..
고운 말씀 + 유모어까지..감사 곱배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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