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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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리움
길을 가다가 뒷모습이 꼭, 그인 것만 같아 숨가삐 달음박질해서 어깨를 툭 쳤다 어라 ? 영 모르는 사람이네...... 아는 사람인 줄 알고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했더니, 그도 아는 사람이 자기 어깨를 친 줄 알았다고 했다 잠시 서로 머쓱해 한 후, 아무 일도 없었던듯 멈춰 선 시간 속에 스쳐 지났다 우리들에겐 모두 피곤한 기다림이 있다 활기찬 추억과는 상관없이 그리고 어떤 그리움은 흡사 잘못한 것처럼 가슴에 사는 꿈을 아프게 뚫고 지나간다, 흔히, 시도 때도 없이
- 안희선
우리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나요 - 316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장미가 피었습니다 그대향한 그리움의빛깔^^
안희선님의 댓글

저런 경우,
어찌 보면.. 대책없는 그리움이기도 해요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운 밤,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