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쳐갈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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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쳐갈때가 있습니다
매일 반복이 되어서 지루할 법도 하지만
일상은 지루함 보다는
맥없이 나동그라지는 한잎 처럼 지쳐갈때 있습니다
그렇게 무턱대고 지쳐갈때
차가운 아이스크림 한입처럼
한조각 어름처럼 시원하게 번쩍 뜨이는
즐거운 이벤트가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즐거운 이벤트라고 해 봤자
작은 바람에 물결을 이르키는 파장 같은 것이지만
그 작은 파문에 지쳐가는 일상에
믈결처럼 뒤집혀서 혼잡해져도
언제나 필요한 이벤트가 아니겠냐고 자문자답을 합니다
이벤트에 목을 맨 일상은 결단코 아니지만
그 어떤 목마름에 지쳐 갈땐
그 목마름이 일상의 습관같은 기다림으로 이어질때
심안들 심연처럼 깊어져 가라 앉고
마르지 않는 목마름은
여기저기서 툭툭불거져
결절처럼 여기저기 뭉퉁그려져 길을 막고
씩씩 거리므로 그 소리 불협화음만 같아서
새가슴만 쥐고 애면글면
찌그러진 축구공처럼 모양새가 일그러져
지쳐가는 날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저두 맥 없이 지쳐갈 때가 많은데..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의 댓글

지쳐갈땐 누구나 다 지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 한사람의 이야긴 아니겠지요
물론 울 시인님 포함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