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 후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가을, 그 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59회 작성일 15-10-01 00:16

본문

가을, 그 후 

여름이 떨군 기억 하나, 
이제는 부는 바람 흔들리는 가지에 
마지막 잎새로 남아있다 

낙엽되어 떨어지려는 그 마음,
고요하게 익어가는 가을은
우수의 빛깔로 채색을 한다 

떨리는 숨길은 힘든 매달림에 
허공 같은 한숨을 쉬고, 
돌아서는 누군가의 발걸음은 
남겨진 모습처럼 긴 그림자 

가슴 스치는 아픈 회상끝에, 
뿌려지는 탄식은 대지를 구르고 

파란 갈기 세운 하늘은 구름사이로 
눈물어린 가을 한 조각, 
흘리고 있다 

                                         - 안희선








Autumn Leaves - Cecile Bredie 

추천0

댓글목록

Total 8,586건 163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86
홈페이지 수정 보완작업 완료 안내 댓글+ 1개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 10-05
485
제목 색상, 진하게 테스트
ㅁㄴㅇㄻㅇ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0 10-05
484
황진이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 10-05
483
[옛노래] 송만갑의 판소리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0 10-05
482
향기가 진하게 배여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 10-04
481
촛불 <퇴고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0 10-04
480
귀촌 이야기 - 소방서보다 빠른 동네119 댓글+ 2개
宇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7 0 10-04
479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댓글+ 4개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 10-04
478
자율신경 혹은, 창문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6 0 10-04
477
경제붕괴 이후의 삶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 10-04
476
답변글 경제붕괴 이후의 삶 - 미네르바를 돌아 보며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0 10-04
475
답변글 경제붕괴 이후의 삶 - 이미 시작된, 붕괴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 10-04
474
만데빌라 꽃이랍니다.-꽃말: 천사의 나팔소리 댓글+ 2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1 0 10-04
473
늦지 않았어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 10-03
472
[영화] 황순원의 소나기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 10-03
471
민民草 이유식/초 이 유식 시인의 해외문학상 /독자님들이 만들어 주신 영상 작품 게시물 옮김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0 10-03
470
너니까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 10-03
469
자각몽(自覺夢)에 관한 짧은 생각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0 10-03
468
마음의 빛 <퇴고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 10-02
467
고독한 사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 10-02
466
표정 지우기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 10-02
465
바보가 바보에게 2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0 10-02
464
가을의 향기 <퇴고중>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 10-01
463
아기 장미꽃이 피었습니다 댓글+ 2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 10-01
462
내일이 오면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 10-01
461
바람이 차다 댓글+ 4개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0 10-01
460
하늘이치 댓글+ 2개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0 10-01
459
비(雨) 그치고, 내 마음에 댓글+ 4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0 10-01
열람중
가을, 그 후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 10-01
457
마음의 편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0 09-30
456
이별의 아픔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0 09-30
455
가을은 어디서나 불타고 있다 댓글+ 4개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0 09-30
454
안희선 시인님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꽃을 드립니다 댓글+ 1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8 0 09-30
453
베란다에 꽃이 피었습니다(제피란사스-핑크), 댓글+ 3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 09-30
452
답변글 베란다에 꽃이 피었습니다(제피란사스-핑크),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0 0 09-30
451
깊은 밤에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0 09-30
450
추억의 무게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0 09-30
449
너를 사랑할 때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0 09-29
448
설레는 마음 <퇴고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1 0 09-29
447
우리 딸, 귀엽죠? 댓글+ 2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 09-29
446
답변글 우리 딸, 귀엽죠? - 위에 사진을 보니, 울 <좋은 이> 생각도 나서 댓글+ 7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0 09-29
445
내 안에 너를 <퇴고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0 09-28
444
철부지 사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0 09-28
443
꽃길
늘거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 09-28
442
가을 같은 그대에게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0 09-28
441
지혜와 지식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0 09-28
440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3 0 09-27
439
가시의 가난 / 신광진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 09-27
438
(옛노래) Happy M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0 09-27
437
답변글 (옛노래) Happy M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 09-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