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붕괴 이후의 삶 > 자유게시판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곳 한국에서는 미국의 몇몇 미래학자들의 예측" 2030년"에 한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주장, 단 남북통일이 되었을 경우,에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답니다, 이전 리만브라더스 사태를 예측한 이름없는 자 필명'미네르바'가 그런 사태를 미리 예측하여 경제질서를 문란하게 하였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답니다, 당시 다음, 아고라 광장에서 미네르바의 글을 계속 읽고 있었는데, 경제학을 전공하지도 않고 취업준비를 하던 평범한 사람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글을 올린것을 보고 , 또 그 예측의 많은 부분의 일치성에 많이 놀랐답니다..문제는  경제가 어려워져도 '빈익빈 부익부'는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지요,오히려 경제가 어려울 수록 그 차이는 더 벌어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지요,결국 복지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 경제적 약자를 도울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관심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2030년의 장미빛 예측 - 어느 시대나 달콤한 환상은 있기 마련

근데, 정작 중요한 건 그런 장미빛 예측이 아니라  지금 당장 국면하는 현실이겠지요

그리고, 복지정책.. 참 중요합니다만

복지정책의 시행을 위해서는 그에 상당한 예산이 있어야 하는데,
문제는 지금 한국 정부의 곳간은 텅텅 비었다는 거

결국, 국민의 혈세로 땜빵을 하겠단 얘기인데 (증세없는 복지는 없다)
그 세금은 누가 내지요?

아, 그리고..

미네르바 - 저도 기억이 나네요

정부가 의도적으로 감방에 가둔 사람이었죠 (지금은 뭐 하며 지내는지 - 문득, 궁금)

말씀처럼,
경제붕괴가 가속될수록 1%의 가진 자들은 (높아진 금리덕에)
더욱 그들의 재산을 불려갈 것이고
나머지 99%의 없는 자들 (주로 서민층)은
높아진 금리때문에 은행대출의 원금은 커녕, 그 이자도 감당 못하게 되어
결국 그들의 집 (대부분 아파트이겠지만)은  은행의 채권확보 차원에서
법원에 경매처리 되겠지요

- 깡통 전세로 인해서 전세보증금을 날리는 서민들도 부지기 수일 거구요

암튼, 경제가 악화될수록 <빈익빈 부익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그같은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제가 그 언젠가도 말한 적 있지만,
앞으로의 사태에 대비해 가능한 한 기존의 은행대출은 조기 상환하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시세보다 다소 싼 가격이라도)살고 있는 집을 처분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대출을 잔뜩 껴안은 집은 결국 한 가족의 무덤이 될테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길에 나앉을 수는 없으므로
주거는 월세로 해결하시고 - 이것도 치솟는 월세에 만만치는 않겠지만

그리고, 보유한 자산은 금이나 은등의 실물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보유하는 게 바람직 합니다

- 상황이 악화되면, 화폐라는 건 그냥 휴지조각이 되기 때문에 (크레딧 카드 같은 신용화폐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