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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세월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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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00회 작성일 15-09-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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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세월이 서럽다 / 신광진


눈을 감아도 그려지는 너의 그리운 얼굴
태워도 태울 수 없는 마음의 고독과 쓸쓸함
어디선가 웃으며 올 것 같은 꿈을 꾸며 산다

 

커져 버린 쓸쓸한 감성 외로워 울고 있는데
삶 속에 묻혀 마음의 몸짓 손짓 울음마저도
나를 더 깊은 곳으로 잠재우며 살아간다

 

마음의 눈으로 전이되오는 그리운 지난날들
눈물은 온 가슴을 태우고 서럽도록 흐른다
내 속에 내가 많아서 외로움도 서러운데
푸른 날의 꿈들도 흘러가는 세월 속에 멀어져 간다

 

어느덧 하나둘 백발이 되어가는 길목에서
모든 것을 묻어두고 천천히 잊혀 포기만 하는
애꿎은 세월 젊은 날의 화려했던 추억
그리움에 흔들리는 마음 친구 되어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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