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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가을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23회 작성일 15-09-10 03:00

본문

 

 

 

아, 벌써 가을이... / 안희선 햇살 빛나는 모든 것 위에로 사랑하는 사람은 미소를 남겨, 투명한 고동(鼓動)의 설레임은 내 가슴의 향기 뭉게 피어난 구름 사이로 솟아난 파란 하늘의 짧은 휴식이 내 안에서 분수(噴水) 넘쳐 흐르는 광장이 되면, 거닐던 요정 같은 꿈은 향수(鄕愁)어린 빛의 늦은 오후 지난 날 그대로 마음 속에 떠오르는 그 끊임없는 향기가 땅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 저녁을 감싸 안으면, 노을 진 그리움으로 고요히 다가오는 그대 문득, 눈빛 가득 흔들리던 풍경(風景)이 가을을 닮아간다



Chanson pour Liona 

추천1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향이 참 곱네요..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묻어오는 향기..

지난 날 그대로
마음 속에 떠오르는 그 끊임없는 향기가
땅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 저녁을 감싸 안으면,
노을 진 그리움으로 고요히 다가오는 그대...

가을엔, 시가 참 맛깔스워지는 계절 ~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과 관계없이, 세상은 늘 삭막하고 추운 곳이지만..

올해도 고운 가을은 은혜롭게 다가서네요,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이 사나운 세상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고운 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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