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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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 안희선
세상살이는 속절없이 헛된 것이라 되뇌이며 집에 와 고이 되살리는 하루 몫의 씁쓸한, 견적(見積) 꿈을 깬 세상의 예리(銳利)한 바람이 아픈 일과의 선명한 착오(錯誤)를 시린 가슴으로 실어 나르는데, 꿈나라에서 날라온 생뚱한 청구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극히 짧았던 희망의 이자를 계산한다 덧없이 그어지는 또 하나의 획(劃)은 얼핏, 한도 넘은 신용카드 전표 같아 보이고......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정말, 밥을 먹고 차를 마시듯 소소한 일상이
때론, 해일처럼 덮쳐와서 에긍..산다는 거,
참 녹록치않아요..
그 어느때보다 공감가는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약, 부작용 없이 평안하시구요..항상 ~^^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하루, 하루 고단한 삶의 연속이지만..
좀 더 나은 내일이 되리라는, 희망만은 잃지말 것 !
고운 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率兒님의 댓글

잘난 척 폼 다 접고 나도 로또 한번 사 볼꺼나?
고마 치우자. 당첨되면 더 골치 아프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