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94회 작성일 15-09-02 23:52

본문

 

 

가을의 문턱에서 / 신광진

 

어디선가 성큼 다가온 가을
가을의 문턱에 서 있는 쓸쓸한 내 모습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마냥 청춘인 줄 알았는데

 

가을이란 놈은
가슴에 쓸쓸함을 가득 채워놓고
스치는 바람을 벗 삼아
거리에 미아처럼 갈 곳을 잃은 듯 서성입니다

 

외로움에 지친 몸을 이끌고 어디로 갈까
그 누구인가? 무척이나 그리운데
생각해보면 마음이 머물기도 전에
너무 빨리 타버린 사랑

 

조각난 상처들 순수하고 맑았던 내 영혼
이젠 쓸쓸함으로 가득 채워져
누군가 그리운 마음은 쌓여가는데
이젠 그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마음은 누군가를 무척이나 갈망하면서 기다리는데
때론 너무 외로워 첫사랑을 가슴에 새겨놓고
생을 다해 단 한 사람만 사랑했다고
순정 영화처럼 쓸쓸한 가슴을 위로하기도 한답니다

 

지금은 다른 사람에 부인이 되어 남남이지만
나의 첫사랑 그녀가 저에겐 전부랍니다
시골 같은 마을에 살았던 여인이랍니다

 

언제나 고향에 가면 그녀의 향기는 가득 묻어있지요
단 한 번도 그녀를 원망한 적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그녀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면서 살았답니다

 

단 한 번 질투해본 적도 없습니다
저 때문에 그녀가 불행 진다면 더욱더 슬플 겁니다
혹시나 스쳐 지나다가 마주치면 혼자인 나를 보고 아파할까 봐
그녀가 행복하길 마음은 항상 간절히 원합니다

 

그녀의 추억만으로 행복해 감사했습니다
때론 너무 외로워 스치는 바람에 서글픈 마음 날려 보내지만
여린 마음은 이젠 쓸쓸함으로 가슴에 가득 차서
금방이라도 두 눈에 눈물이 고일듯합니다

 

이토록 아픈 사랑이 내 가슴을 더욱 살찌게 한듯합니다.
이젠 환상 속에서 그리워하는 사랑이 아니라
생을 다해 내 눈 속에 담고 싶은 그녀를 만나고 싶습니다.

 

 

 

 

 

 

 

.

추천0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문턱에서 / 신광진

                                     

어디선가 성큼 다가온 가을
가을의 문턱에 서 있는 쓸쓸한 내 모습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마냥 청춘인 줄 알았는데
가을이란 놈은
가슴에 쓸쓸함을 가득 채워놓고
스치는 바람을 벗 삼아
거리에 미아처럼 갈 곳을 잃은 듯 서성입니다



외로움에 지친 몸을 이끌고 어디로 갈까
그 누구인가 무척이나 그리운데
생각해보면 마음이 머물기도 전에
너무 빨리 타버린 사랑
조각난 상처들이 순수하고 맑았던 내 영혼
이젠 쓸쓸함으로 가득 채워져
누군가 그리운 마음은 쌓여가는데
이젠 그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마음은 누군가를 무척이나 갈망하면서 기다리는데
때론 너무 외로워 첫사랑을 가슴에 새겨놓고
생을 다해 단 한 사람만 사랑했다고
순정 영화처럼 쓸쓸한 가슴을 위로하기도 한답니다.
지금은 다른 사람에 부인이 되어 남남이지만
나의 첫사랑 그녀가 저에겐 전부랍니다



시골 같은 마을에 살았던 여인이랍니다.
언제나 고향에 가면 그녀의 향기는 가득 묻어있지요
단 한 번도 그녀를 원망한 적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그녀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면서 살았답니다.
단 한 번 질투해본 적도 없습니다
저 때문에 그녀가 불행 진다면 더욱더 슬플 겁니다.
혹시나 스쳐 지나다가 마주치면 혼자인 나를 보고 아파할까 봐
그녀가 행복하길 마음은 항상 간절히 원합니다.



그녀의 추억만으로 행복해 감사했습니다.
때론 너무 외로워 스치는 바람에 서글픈 마음 날려 보내지만
여린 마음은 이젠 쓸쓸함으로 가슴에 가득 차서
금방이라도 두 눈에 눈물이 고일듯합니다
이토록 아픈 사랑이 내 가슴을 더욱 살찌게 한듯합니다.
이젠 환상 속에서 그리워하는 사랑이 아니라
생을 다해 내 눈 속에 담고 싶은 그녀를 만나고 싶습니다.

Total 8,586건 16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 09-08
335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 09-08
334
청동물고기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1 09-08
33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1 09-08
33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0 09-07
331
내 마음의 시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1 09-07
330
답변글 내 마음의 시 댓글+ 1
접시 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 09-07
32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1 09-07
32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1 09-07
32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0 09-06
3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1 09-06
32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 09-06
32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1 09-06
32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2 0 09-06
32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0 09-06
321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1 09-05
3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0 09-05
31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 09-05
3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0 09-05
31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 09-05
31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1 09-05
31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0 09-04
3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 09-04
31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0 09-04
3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0 09-04
3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1 09-04
31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1 09-04
309
너 때문에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0 09-03
308
날 위한 사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0 09-03
307
붉은 꽃 댓글+ 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1 09-03
306
선인장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1 09-03
열람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0 09-02
304
마지막 사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0 09-02
303
새가 울어 댓글+ 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0 09-02
302
당신의 골목 댓글+ 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1 09-02
30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1 09-02
30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0 09-01
29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0 09-01
298
A Letter, To You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1 09-01
297
쓰임새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0 09-01
296
성실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0 09-01
295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1 09-01
29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9 1 09-01
293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0 09-01
29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0 08-31
29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0 08-31
29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1 1 08-31
289
마음의 등불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0 08-30
288
cosmos 댓글+ 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1 08-30
28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0 08-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