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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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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29회 작성일 15-08-24 21:45

본문

 

 

 

마음의 문 / 신광진


어둠을 타고 소리 없이 찾아오는 마음의 병
홀로 살아가면서 마음의 용기를 잃으면
끝자락을 바라보면서 빠져드는 우울한 아픔

 

자신은 아니라고 외쳐대도 사라져간 자신감
젊은 날 밀어만 내던 습관들이 몸에 배서
아픔을 덮어 주시던 철없는 날들의 상처

 

서러움이 밀려와 열린 사랑을 품은 고독
여린 마음의 흐느낌 함께 울어주는 지혜
홀로 보낸 세월 따뜻하게 채워줄 마음의 강

 

우물 안 개구리 뛰어도 넘지 못하는 마음의 자리
마음의 산을 그려놓고 꿈을 싣고 흐르는 강
날을 세우면 더 큰 날이 못이 되는 야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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