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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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있음은 / 안희선 길가에 나뒹구는 돌 하나 바람결에 나부끼는 풀 한 포기라도, 무한한 사랑으로 포용(包容)하는 한 마음 있어 우린 살아가는지 모른다 흔들리는 삶으로 지친 마음 부여잡고 하루를 힘겹게 마감하더라도 언제나 감싸오는 따뜻한 영혼의 속삭임이 있어, 내일 향한 물기어린 눈길 머금고 우린 애써 매일 밤 웅크리며 잠들 수 있는지 모른다 절망 같은 깊은 고난에도 한 가닥 님의 입김 그리워하며 차라리 잊고 싶은 외로움 속에서도 밤하늘 가득차 흐르는 항상(恒常)한 그 고른 숨결 있어, 우린 힘겹게나마 호흡하는지 모른다 햇님과 달님이 고르게 빛 뿌리듯 그 손길 하염없는 어루만짐이 있어 우린 이따금 눈물도 흘리고 웃음도 웃어가며 슬픈듯, 기쁜듯 이 세상 그렇게 홀현(忽顯)한 모습으로 자리하는지 모른다 사랑과 미움 그리고 행복과 고통이 모두 함께 한, 시 . 공간 속에서 우리 모두 제각기 깊은 사연 남기며 하나 하나 인생이란 이름으로 매듭지어져 자리하는지 모른다
우리
댓글목록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깊은 우물속을 들여다 보면
아득히 깜깜해도
두레박을 던져서 물을 길어
올리면 차고도 시선한
물 한바가지가 퍼 올라옵니다
우리라는 말속에서
무한으로 포용하며 이끌어 가는
샘물같은 에너지의 근원이 깃들어 있음을 봅니다
끈끈한 마음 엿 봅니다
수고 하십시요
안희선님의 댓글

부족한 글인데,,
과분한 말씀을 놓아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 겉으론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마음 시인님은 마음이 참 따뜻한 시인,, (이거, 아부아님 )
- 전 천성적으로, 아부 같은 거 못함
시인님도 제 뭣 같은 같은 성격을 잘 알듯이..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님 저는 잘 모르는데요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저도 나름 까칠 한 데 말이죠
주위에 잘 이해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복 받은 사람이죠
복받고 살고 있으므로 늘 기쁨도
같으시겠죠 울 시인님
안희선님의 댓글

전, 그래두 마음 시인님보담 덜 까칠하단 거.. (웃음)
- 이건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거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님
댓글 쓰기 취미 붙음 ? ?
마음이도 놀이 삼아 쓰다보니
시간이 잘 갑니당
그리고
아무려면 시인님보다
제가 더 까칠 하다고요
설마요
저도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인걸요
시인님은 완전 까칠 하죠
안희선님의 댓글

하긴요~
지가 워낙 한 까칠함을 하다 보니..
어떤 땐, 지가 저에게 말 걸기도 좀 그렇다는 (웃음)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의 댓글

워낙에 까칠 한 것 맞다니까요
잘 알고 게시는 것 같습니당 ^^*
kgs7158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잼있네여,,^^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도 넘 그러지 마세요
(소근소근) 알고 보면 정이 넘치도록 많은 분 같거든요
희선 시인님은 쌘님 같아서 수줍음이 많은 것 같아요
놀려먹기 딱 좋은 시인님 스티일 같거든요
이 시간 이후로 마음인 안희선 시인님을 길에서 만나면
뒷 통수 한대 얻어 맞을지 모릅니다
버르장머리 없는 왕싸가지라고 고요 ㅋㅋㅋ
kgs7158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데 소리가 안나네여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소리가 안 나는 건..
브라우저( Explorer or Chrome.. etc )에 윈미디어 추가 기능 설정이 안 되어서
그럴 거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