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맞이] 가을 편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입추맞이] 가을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421회 작성일 15-08-09 19:58

본문







    가을 편지 / 고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高銀 시인 1933 전북 군산 출생 본명은 은태, 법명은 일초. 11년간 불교 승려 생활함 1958 <현대문학>에 시 [봄밤의 말씀] 등이 서정주에 의해 추천되어 문단 데뷔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등 受賞 시집으로, <피안감성> <해변의 운문집>外 다수 장편소설로, <피안행> <화엄경> 等

    ----------------------------

    <감상 & 생각>

    날은 아직 무지 덥지만, 절기상 입추立秋도 지나고 이제 곧 가을이 올 것인데

    (오지 말라고 해도) 얼굴 모르는 이에게 편지라도 쓰고 싶을만큼, 가을은 문학적 감수성이 충만해지는 때다 가을을 타는 이라면 수신인 없는 편지 대신 詩를 한번쯤 써보면 어떨까? 高銀 시인의 시는 좋은 게 많지만, 노래로 인해 이 시처럼 대중화된 거도 없을 거 같다 (그런데, 시인에게도 이런 감성感性이 있었다니?) 아침이슬을 작곡한 김민기가 曲을 붙였는데, 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양高揚시킨 느낌이다

    김민기의 노래 좋았지만 또한, 조관우가 부른 것도

    참 좋다 - 희선,


    가을 편지 - 조관우 

추천1

댓글목록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 시인이
군산 분 인것은
제가 잠시 군산에 살때
알게 되었데
실제로 지금도 거주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노벨상 후보까지 오르셨나 봅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군산 분이구요

군산엔 한번두 못가봤는데, 가보고 싶단 거

지금 시인의 거주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 건
대한민국에 계시단 거

올해는 시인이 꼭, 노벨문학상을
받으시길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산에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서울로  오셨을까요

군산에서도 오래된  동네에 살고 있는데
아마도 거기가 나고 자란곳  이었던가 봅니다

캐나다에서  군산은 너무  멀군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음)

돌아가신다는 건 울 엄마가 아니라,
13시간 비행에 시달리는 나라는..

이따금, 드는 생각인데

인간의 언어라는 건 뜻 전달에 얼마나
결함이 많은 건지..

Total 8,586건 169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7 1 08-10
18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6 1 08-10
18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0 08-09
183
백지의 눈물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0 08-09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2 1 08-09
18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8 1 08-09
180
영감 댓글+ 1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0 08-07
179
늦은 그리움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0 08-08
17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1 0 08-08
177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6 0 08-08
17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1 0 08-08
175
물이 되는 꿈 댓글+ 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0 08-08
17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0 08-07
17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0 08-07
172
우리 있음은 댓글+ 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1 08-07
17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1 08-07
170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6 0 08-07
16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0 08-07
168 늘거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0 08-06
167
멜론 댓글+ 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0 08-06
16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 1 08-06
16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6 3 08-06
16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0 0 08-06
163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0 08-04
16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1 08-06
16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0 08-06
16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2 1 08-05
15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0 0 08-05
158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0 08-05
157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0 1 08-05
15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0 08-05
155
아침 햇살 댓글+ 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5 1 08-05
15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 1 08-05
15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8 0 08-05
15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0 08-04
151 Miluju 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0 0 08-04
15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 0 08-04
14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4 1 08-04
14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3 1 08-04
14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0 08-03
1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9 1 08-03
145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0 0 08-03
144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0 08-03
143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0 08-03
142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0 08-03
14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0 08-02
140
영감에 힘 댓글+ 1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3 0 08-02
139
창작 댓글+ 1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0 0 08-01
13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1 0 08-03
13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1 08-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