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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숲처럼 자애로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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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53회 작성일 15-07-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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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적한 숲처럼 자애로우면 최명운 가을이 아닌데 벚나무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하다 까맣게 익은 버찌 이미 다 떨어졌는데 찔레 열매처럼 작은 빨간 버찌 헤아릴 수 없이 달려 있다 버찌 따 먹는 직박구리 맛이 없는지 가지마다 옮겨 다니며 생의 맛 탐한다 청설모 한 쌍 사랑놀이 하는지 소나무 참나무 곡예 하며 이상야릇한 소리를 내고 잣 열매 따 두 발과 엉덩이는 가지에 편안히 앉고 두 손은 돌려가며 껍데기 벗기다가 덜 익은 것을 알고 떨구는데 머리 맞으면 혹 나겠다 장마철인데 강우량이 작고 오지 않는 곳도 있다 숲이 우거진 곳은 그럭저럭 수분이 있는데 들에 심은 곡식 바짝바짝 타들어 간다 농심은 애가 타 장독 안 새들새들 말라가는 된장 같다 우리 사회 정치처럼 난국인가보다 숲처럼 쾌적하고 자애로운 세상 언제쯤일까 가뭄인 이 땅 촉촉한 단비 언제쯤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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