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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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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2회 작성일 22-02-04 08:25

본문

무서운 독(毒) 문학적 견해가 없는 사고(思考)보다 문학을 억압하는 것은 없다 문학에 있어 상상력은 새로운 의미의 부여(附與)인 동시에 신세계를 향한 출발이다 문학적 글을 쓰는 사람의 경우, 그것은 삶에 관한 한 척도(尺度)이다 그러한 척도는 세상의 다른 척도들과 동등한 가치와 비중을 갖는다 결국 문학에 있어 유일(唯一)한 언어는 없는 것이며, 아무도 고정(固定)된 언어를 문학의 질서로 강요할 수 없다

정체된 사고(思考)는 생(生)에 관해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

이것은 꼭이 문학에 한정된 일도 아니다 새로운 의미로서의 삶에 있어서도, 그것처럼 무서운 독(毒)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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