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다시 보고픈 영화] Christmas in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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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 1998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습니다."
"좋아하는 남자 친구 없어요?"
그 남자 - 한석규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단속요원 '다림'을 만나게 되고 차츰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
그 여자 - 심은하 밝고 씩씩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지쳐가던 스무 살 주차 단속요원 '다림'.
단속차량 사진의 필름을 맡기기 위해 드나들던 사진관의 주인 '정원'에게 어느새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
2021년 겨울 크리스마스에 다시 보고픈, 영화
<생각>
한석규, 심은하 모두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배우들인데
이 영화에서 그들의 잔잔한 연기만큼은 좋아한다
23년전의 영화지만, 늘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도 좋다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랑,
그러나 남은 시간은 너무 짧음에 한정된 삶의 그 어떤 안타까움도 주었던 영화...
- 선돌,
* 연기하는 배우들의 비호감도와 관련없이 이처럼 좋은 영화도 있더군요
그건, 뭐.. 시와 시인의 경우도 그러하지만요
시는 저 홀로 아름다운데 , 현실을 살아가는 시인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은 것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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