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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하운 김남열의 "인간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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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21-01-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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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병


하운 김남열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병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계에 존재하는 생명 있는 모든 것이 전체 또는 일부분에 몸이나 정신적으로 이상 현상이 일어나 아픔과 고통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병이라고 할 때 일반적으로 질병이라고 말하거나 질환이라고 말한다.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떠들썩하다. 지구라는 거대한 덩어리의 짐승이 이제야 아픔을 느끼면서 살려달라고 하며 깨어나는 것 같다. 이미 벌서 코로나 이전에 다른 많은 바이러스로 인한 전초전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어서,오세요”라며 영접하는 꼴이 되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셀 수 없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비로소 경각심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때 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 되짚어보고자 한다.


병이란 보통 생명체에게 고통을 주며 또는 생명에의 위험으로 도달하게 만든다.

이같이 병의 증상에는 생명체 외부로부터 발생하는 외상이나 통증이 있으며 또 생명체 자체 내부에서 발병되는 경우가 있다. 육체적이거나 정신적 현상이다.

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것은 종류도 다양하지만 시대 역사적 흐름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변형되어 왔다.

특히, 인간 생명체에게 병을 가져다 준 원인은 크게 인간의 이기적 생각에 의하여 무너져 가는 환경적 오염에 의한 원인과 인간 스스로에 의한 이어져 온 유전적 원인과 생로병사에 의한 우연적으로 발생하는 사고나 나이에 의한 자연적 현상에 의한 것으로 말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인간은 태어날 때 기본적으로 환경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희귀 질병에 의한 예외인 병도 있다.) 그러나 그 질병에 대항해야 할 생명체들의 면역력은 인간 스스로의 이기적 생각에 의하여 파괴시킴으로 인하여 인간 영역인 면역의 문을 무너트려 질병이 침투할 수 있는 통로를 과감하게 열어 주었다.

그로인해 생명체의 질병에 대한 감수성과 대항력은 떨어지고 유전적 변이와 염색체수의 이상 현상 등으로 인한 질병도 생겨나게 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요인인 유전적 변화와 염색체수의 변형으로 영향을 받아 생겨난 질병들은 고혈압·당뇨병·혈우병·통풍 등의 예를 들 수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의 변화, 환경의 파과, 환경의 오염 등이 병의 발생에 주범이 되었다. 따라서 병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다름 아닌 인간 스스로 라는 것이며 환경오염이다.

그것은 이 환경적 요인에 영양소, 생물병원체, 화학물질, 물리적 요인, 건강습관과 건강위해 인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자연적으로 환경이 오염된다함은 이 모든 것도 오염되는 것이니 인간 스스로 병을 키우는 꼴이 되었다.

그러기에 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처와 환경오염과 파괴에 대한 반응은 국가와 사회와 가족의 형태와 건강상태의 변화에 영향을 주고받는 원인이 되었다.

맑은 정신적 사고에 의한 우리들의 생각! 그것은 환경을 보호하고 파고하지 않으려는 의지이며 곧 우리 인간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의지이다.


바른 생각이 우리의 바른 인격을 만들며, 환경사랑, 인격존중! 생명 사랑! 이, 병의 근원을 삭트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환경 사랑에 의한 깨끗한 수질과 공기, 그로 인하여 키워지는 오염되지 않은 식물들에 의한 충분한 영양분 섭취, 그리고 오염되므로 인하여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포함한 질병예방과 건강유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은 우리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병으로부터 예방하는 방법이 된다. 아니, 필수 조건이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환경의 열악한 조건에 있는 지역은 아직도 말라리아·결핵·설사병·성병 등 감염성 질환들이 주 질병, 주 사망원인으로 자리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인명피해를 주었던 질병으로는 1880년대에 발병하였던 비브리오 콜레라균의 감염에 의하여 발생한 수인성 전염병이었는데, 그것은 오염된 물과 어패류에 의하여 인체에 감염되어 소장에 병변이 진행되어 쌀 뜨물 같은 설사를 심하게 하고, 구토·근육경직·탈수·핍뇨(乏尿)·허탈상태가 초래되며, 수액요법 등을 시행하였으나 많은 사망자를 발생하게 했다.


그리고 옛날에는 동네의 우물가의 물을 마셨고 우물가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빨래를 하고, 개울물 아무렇지 않게 마시고 그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였으니 당연히 질병이 생겨 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그 수인성 질환이 한 번 발생하면 그 파괴력이 컸다.

여름철 장마 때에는 인분을 포함한 쏟아져 나온 오물이 넘쳐흘러서 물을 오염시켰다.

따라서 수인성 질병들의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였고, 사람과 동물의 배설물을 논밭의 거름으로 사용하였으니 그 곳에서 가꾸었던 채소가 오염, 각종 기생충감염증이 발생하는 것도 당연한 귀결이었다.


또, 병이 걸리면 노동력도 상실 되었다.

농사를 짓지 못하니 먹을거리가 없고, 먹을거리가 없으니 몸의 상태는 나빠지게 마련이었다.

악순환은 계속되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영양소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다. 영양소 부족은 사람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트려 질병 원인의 이유가 된다. (영양부족으로 발생하는 병:각기병·괴혈병·구각염·야맹증·빈혈)하지만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자란 건강한 영양소의 섭취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한 환경과 그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람의 노력과 의지가 요구된다.


반면 지금 한국의 사회는 옛날과 다르다.

정치, 경제, 문화 다방면의 변화와 발전으로로 인하여 오히려 많은 병들이 생겨나고 있다.


“배가 고파도 문제고, 배가 불러도 문제”다.


음식섭취의 과도함, 건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먹는 모습들. 영양섭취의 과함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하라는 말이 있다. 무엇이든지 과하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이다.

(영양섭취의 과함으로 인한 병: 비만·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증과, 각종 암)


그리고 지금 한국은 급속한 경제 사회로 이동하면서 질병의 양상이 변했다.

감염성질환으로부터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전환되어서 각종 암, 비만, 당뇨병, 고혈압, 다양한 재난에 의한 사고와 이로 인한 합병증이 증가되고 병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는 환경변화와 오염 등에 의한 영양과 감염성질환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경제력이 성장하여 인구의 현격한 증가에 따라 질병의 양상도 선진국의 질병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사실은 그 병의 주범은 환경이니, 환경에 의한 오염, 대기 오염, 수질 오염 등에 의하여 건강도 파괴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님에 의해 2021-01-08 12:21:15 삶의 지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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