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있는 반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소신 있는 반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海心김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19-05-14 10:01

본문




중국 고대 후한 시대는 조조의 위나라,
유비의 촉나라, 손권의 오나라가 서로
힘을 겨루고 있던 때였습니다.

위나라를 다스리는 조조는 영토확장을 위해
북방의 변방 민족인 '오환족'을 정벌하기로 했는데
많은 신하가 북방 정벌을 만류했습니다.

"저희는 남쪽으로는 손권의 오나라가 둘러싸고,
서쪽은 유비의 촉나라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나라에 대한 방비를
소홀히 하고 북방으로 나서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하지만 조조는 과감하게 출정하여
오환을 점령하고 급기야 북방 통일을
이루어 내고 말았습니다.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돌아온 조조는
북방 정벌을 반대한 신하들이 누구인지 조사하여
이름을 적어 낼 것을 명했습니다.

북방 정벌을 반대하던 신하들은 잔뜩 겁을 먹었습니다.
조조는 성공한 사람에게는 큰 상을 주지만,
실수하거나 실패한 사람에게는 가차 없이
엄격한 군주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벌벌 떨며 벌을 기다리던 신하들에게
어찌 된 영문인지 큰 상이 내려졌습니다.
어리둥절한 신하들에게 조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방 정벌은 그대들이 말한 대로 위험한 도박이었다.
이것을 성공한 것은 내가 잘난 것이 아니라
하늘의 도움이 컸다. 그대들이 반대한 것은
당연한 일이니, 앞으로도 소신 있는 의견을
청하기 위해 상을 내리는 것이다."





'거부, 동의하지 않음'의 뜻을 가진
'반대'라는 단어는 여러모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다른 사람을 방해하고
오직 반대하기 위한 반대를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심한 것입니다.

하지만 소신 있는 반대,
모두를 위한 반대의 경우에는
부정적인 의미의 '반대'라는 단어가
가장 아름다운 단어로 변모합니다.

나를 위한 부정적인 반대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소신 있는 반대를
사용해 봅시다.


# 오늘의 명언
사람들은 보통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떤 것에 반대하기 위해서 투표한다.
– 윌리엄 먼로 –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86건 5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8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5-22
578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5-22
5784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5-22
5783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5-22
578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5-21
5781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 05-21
5780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5-21
577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5-21
5778 chun3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5-20
577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5-20
5776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5-20
5775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5-20
577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5-20
577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 05-20
577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05-20
577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5-19
577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5-19
5769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5-19
5768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5-19
5767 chun3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 05-18
5766
♡사랑아♡ 댓글+ 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5-18
5765
♡꼴찌♡ 댓글+ 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5-18
576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1 05-18
576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5-18
5762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5-18
5761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05-18
57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 05-17
5759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5-17
5758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5-17
575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5-17
575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 05-16
575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 05-16
575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 05-16
575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05-16
5752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 05-16
5751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1 05-16
575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5-15
574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5-15
574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 05-15
574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5-15
574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5-14
574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5-14
열람중 海心김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 05-14
574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5-14
574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5-13
574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 05-13
574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05-13
5739 chun3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1 05-12
573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05-12
573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5-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