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리운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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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리운 날은 / 이복란
빛 부신 아침이오나
제 마음 외진 곳엔
석양빛 곱게 내려앉는 저녁입니다.
안식처를 찾지 못해 고뇌하는
영혼이 가여운 사람의
그림자를 밟고 선 이 시간도
그리움의 살을 메기어 쏘아 올린 활촉이
더 이상 다가서지 못해
절망하며 되 돌아와 박히는
침상 위에 엎디운 저물녁,
물봉선화 여린 꽃잎 위에
님의 모습겹쳐 수를 놓는
선홍의 수줍은
눈. 물. 방. 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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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그리워
그리워서
보고파
보고파서
하늘을 우러러
눈물 한 방 울
뚝,
시가 떠 오르는밤 입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하의파파님
하은파파님의 댓글

방장님
그리움이란
좋은것이면서도
아픈것 같아요
그래도 그리워
해야겠지요
방장님
고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