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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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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Rave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18-11-05 13:31

본문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tvh&sid2=74b&oid=449&aid=0000161182





그래도 아직까지는 남자에게 존경할만한 구석이 있어야 여자가 같이 산다.


두 분 사이에서 있었던 숱한 이야기들을 알 수는 없지만,

뭐래도 신성일씨가 엄앵란씨로 하여금 존경하게 할만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저렇게 살 수 있었지 않나 싶다.


남녀가 만나서 그냥 애기 낳고 그냥저냥 사는 게 전부가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존경할 만하고 인정할 만한 뭔가를 끊임없이 보여줘야 된다.


그래야 부부 사이가 오래가는 법이다.


남자는 여자 앞에서 찌질하게 굴지 말고...


그래도 여자는 아직까지는 듬직하고 태산같은 남자를 존경하고 따르는 법이니까.


여자는 남자에게 존경할 만한 구석을 발견하지 못하면 참 힘들어 한다.


왜냐하면 여자는 본능적으로 남자는 자신보다 잘 났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도 뭐라도 좋으니

여자가 이것 하나만은 인정한다 할 만한 것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남자 여자를 떠나 뭐니뭐니 해도 일생 동안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사는 것 이상으로 존경할 만한 것이 있을까 싶다.


여자라고 해도 그런 초지일관하는 뭔가가 있다면 필자라도 그런 여자는 인정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가 쉽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싸고 놀고 즐기고 남의 이목에 따라 살아가기 때문에

초지일관하는 뭔가를 만들어 놓지 않고 걍 살다가 간다.


그게 개. 돼지의 삶이다.


아무튼, 어느 분야든 간에 최고의 인물은 큰 영혼이라고 보면 된다.




* 임기정 시마을 동인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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