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葉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落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9회 작성일 18-10-21 19:55

본문




낙엽 / 안희선


신경쇠약의 세상에서는 죽음으로 부터 사는 길 위에
표적을 세우는 행위가 초라하기만 하다
의도적으로 눈 먼 사람들은 최후의 담화에도 별 관심이 없고
그 밖의 세인(世人)들은 물웅덩이로 질퍽한 세상에
의미도 없는 돌 던지기나, 땅 가르기에만 열중할 뿐
근심어린 삶의 주변에서 유혹의 생애를 지나 온 체험들은
더 이상 마땅한 분노가 되지 못하고
오직, 단풍 그늘 싸늘한 달빛에 아무런 말이 없다
유일한 욕망이 몸을 떠나는 것처럼 나무 밑둥 향기 속에
자기 구원의 마지막 눈물을 흘리는 흔적들이
고통을 지나 위로받을 수 없는 인간세상의 벌판을
슬픈 모습으로 온통 뒤덮고 있어,
흘러 사라지는 생명의 울음소리 가득한 순간에
꿈처럼 대지의 흙으로 돌아가리니......

아, 그 아픈 영혼은 !




The Autumn Leaves - Cecile Bredie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86건 6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33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 11-01
533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11-01
533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10-31
533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10-31
5332 부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 10-31
533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10-30
533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10-30
5329 安熙善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10-30
5328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10-29
5327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10-29
5326 modo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10-29
5325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10-28
5324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10-28
532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10-27
5322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10-27
5321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10-25
5320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10-24
5319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0-24
5318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10-23
5317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 10-22
5316 부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10-22
5315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10-22
5314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10-21
열람중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 10-21
5312 安熙善3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10-20
5311 安熙善3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10-20
5310 安熙善3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0-19
5309 安熙善3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10-19
5308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10-18
5307 安熙善3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10-18
5306 安熙善3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10-18
530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10-16
5304
거울 댓글+ 1
작은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10-14
5303 콘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10-15
530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10-13
5301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 10-13
530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 10-12
529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10-12
529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10-11
52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10-11
529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0 10-11
529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10-10
529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10-09
529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10-09
529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 10-08
529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10-08
5290 어색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10-07
5289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10-04
528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 10-04
528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10-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