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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陰)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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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푸른행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3회 작성일 18-07-16 23:05

본문

하늘의 일을 세상이 막 일러주는데도,

사람들은 깜깜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아래 기사에서 조용헌 교수는 기위신정이라고 했는데, 그건 틀렸다


기위신정 己位新政이 아니라, 기위친정 己位親政이 맞다

기위, 즉 하늘님께서 직접 친히 정사 政事를 펼치신다...

또한, 앞으로 오는 시대는 여성성 女性性이 더욱 돋보이고 빛나는 시대가 된다



토 土에는 무 戊토와 기 己토가 있다


이 중 무토가 아닌 기토가 하늘님 자리가 되는 이유는

무토는 5인 반면, 기토는 10이기 때문이다


즉 숫자로는 기토가 10수가 되어서 하늘님 자리, 절대자 자리를 의미한다


그래서 일부 선생 (정역 正易 , 金一夫)은 기위친정 己位親政이라고 한 것이다.



-----------------------------------


[조용헌 살롱] 陰의 시대

조선일보
                               
  •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콘텐츠학 
    •          
    • 입력 2018.07.16 0:14


    조용헌.jpg

     

     

    동양사상의 백두대간은 음양오행 사상이다.
    이 음양오행으로부터 왕조 교체의 정당성, 개인의 운명 보는 법, 풍수, 음식, 의복,
    심지어는 개인의 '이름 짓는 법'까지 파생되었다.

    자그마치 2500년을 이어오는 생명력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사상의 백두대간 제일 앞에 붙는 명칭이 '음(陰)'이라는 사실이다.
    음양오행 세계관의 제일 앞대가리는 '음'이라는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실 세계에서는 양이 음을 누르는 상황이었지만, 이론적으로는 음을 앞세웠던 것이다.
    태양은 변화가 없지만 달은 매일 줄어들었다 커졌다 하는 변화를 한다.
    달은 죽었다가 살아나는 재생(再生)의 상징이기 때문에 그렇다.
    태양보다 달의 변화가 인간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던 것이다.
    단적인 예가 월경(月經)이다.
    19세기 말 조선 사상계의 이단아들은 앞으로 '음'이 주도하는 세계가 온다고 주장하였다.
    후천개벽(後天開闢) 사상이 그것이다.

    "앞으로 여자가 득세하는 세상이 온다,
    앞으로 아이 낳기 어려운 세상이 오니까 지금 많이 낳아라, 딴따라가 대접받는다,
    한국이 세계 지도국가가 된다." 필자가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 사이에
    계룡산파 멤버들로부터 많이 들었던 소리이다.

    그때는 어리기도 했었지만 노인들이 그냥 하는 이야기로 치부하곤 했었다.
    계룡산의 정역(正易) 신봉자들은 이를 '기위신정(己位新政)'이라는 용어로 압축하였다.
     천간의 갑(甲)에서부터 무(戊)까지가 선천 5만년이었다면
    기(己)부터 계(癸)까지 후천 5만년이 새롭게 시작된다는 의미였다.
    기(己)는 음토(陰土)이다.

    기위신정을 눈에 보이는 퍼포먼스로 가장 실감 나게 보여준 인물이 모악산의 강증산이다.
    그는 땅바닥에 누운 다음 자신의 솔 메이트였던 고수부(高首婦)라는 여인으로 하여금
    식칼을 들고 자기 배 위로 올라타게 하는 천지공사를 하였다.

    '선천 5만년 동안 쌓인 여자들의 한을 풀어야 한다. 그 칼로 나를 찔러라!'는 주문이었다.

    워마드를 보니까 고수부의 식칼이 생각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5/20180715015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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