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고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그리운 고향 / 신광진
물새가 나는 고향 바닷가에 가면
지나간 날들이 파도에 부서지네
너와 함께 거닐던 그 바닷가
수없이 보내도 돌아온 뜨거운 미련
신작로 따라서 신발이 닳도록 걸었던 길
동네 떠나갈 듯 부르시던 쟁쟁한 목소리
항상 곁에서 내 편만 들어주시던
바람의 속삭임 사무친 마음을 달래주네
뒷동산에 진달래꽃 환하게 반겨주고
보리밭길 따라서 보리피리 불던 소년
소녀의 목소리 심장이 터질 듯 부르네
그리움 가슴에 녹아서 빛나는 추억
너를 생각하면 항상 눈물이 아른거려
우리 다음 생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만나면 화만 내고 투정만 떨었던
새록새록 피어나는 지워지지 않는 설렘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인연 / 신광진
소리 없이 찾아오는
정겨운 당신의 발걸음
눈을 떠서 하루를
밝혀주는 생명의 숨결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슴을 쿵쿵거리며 다가옵니다
단 한 사람
인연을 만나기 위해 꿈꾸는 희망
가득 쌓인 애타는 그리움
구석진 마음도 달래줍니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홀로 부르는 간절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