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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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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15회 작성일 18-02-09 23:50

본문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이 그리움인가

잊고 살았는데 마음은 그토록 그리워하는 거니
너의 추억마저 고통스러워 외면했던
지난날들이 왜 이렇게 아픈 거니

생을 다하는 날까지 잊을 수는 없는 거니

만날 수 있는 천 번에 기회가 온다 해도

죽어 쓰러져 가는 마지막 순간에도

그 사람과 행복하길 바라는 내가 바보인 거니
슬픈 노래처럼 마음속에 살아있는 너를 부른다면
미칠 듯 슬퍼지는 나를 어쩌면 좋은 거니

 

추억이라 떠나가라고 수없이 가슴에 새겼는데
아직도 너 때문에 울고 있는 현실이 가여워
세월이 지나면 새로운 인연 만날 수 있다며
최면 속에 가둬 둔 채 차갑게 외면할수록

초라해 가슴이 미어질 듯 너무 가여워
그리움에 지친 세월이 서러워 목이 메도
가슴을 짓누르고 입술 깨물며 울다 지쳐도
두 볼은 어느새 눈물로 가득 채워져 가는데

자신은 울지 않은 것처럼 속여가면서

추억의 그림 속에 묻어야 하는 아픔


인연 길고 긴 시간을 기다림에 지쳐가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너를 그리워하는 것도
인연 기다리는 그 사람에게 죄가 될까 봐
가슴에 묻어두고 외면했던 가슴 아픈 나날들
한해가 지나가면서 아직도 혼자인 나를 보면서
눈물로 가득 찬 그리움의 인연을 지워야 하나

눈물, 쓸쓸함, 순수함을 가득 채워서

눈물로 쓴 마음 전하고 싶은 꿈이었는데
인연을 기다리는 세월이 꿈이었던가

 

가슴으로 부르는 울먹이는 그 노래
추억이라 가슴에 묻어두고 살았던 너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될까 봐
터질듯한 그리움들은 추억일 뿐이라고
수많은 날을 수없이 되새겼는데
한 구절 한 구절 내 슬픔 다 아는 듯
나도 몰랐던 내 속에 애틋한 그리움


보고싶고 그리워도 추억만으로 감사했는데
소리 없이 두 볼을 타고 흐르는 참았던 눈물

추억이라고 또 다른 사랑 할 수 있다고
수 없이 최면을 걸어가면서 보냈던 날들
애써 모아둔 내 눈물 다 가져가면
다시 인연을 기다려야 하는 나는 어쩌라고
너무 외로워 너무 지쳐서 기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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