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시가 따뜻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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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詩가 따뜻해야 하는 理由
지금은 사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외로운 것이다 뜬 세월 묻히는 세상은 살 갈라지고, 불어터지고, 뼈 속까지 아픈 사람들이 그들의 슬픈 시간을 낚는 소리만 사방천지에 가득할 때 시(詩)마저 날카로운 삶의 선(線)을 차갑게 그어대야 할까 그렇게 인색해야 할까 가슴 속 내명(內明)으로 흐르는 따뜻함을 차마 소중한 양식으로 삼지 못하고, 살아가며 어여쁜 생명도 되지 못하고, 하루, 하루, 해골인형(骸骨人形)이 되어가는 가엾은 사람들에게 - 안희선
Domani Piove - Yun Sang & Enrico Ruggery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저는 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알아듣기 힘들거나 난해한 현대시보다는 정겹고 따뜻한 서정시를 좋아합니다
한번만 읽어도 가슴 뭉클해지는 그런 시말입니다 ㅎㅎ
들리는 음악이 이태리노래군요
덕분에 잘 감상합니다^^*
kgs7158님의 댓글

해골인형,,,,,앗 딱 맞는인형이름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