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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그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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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9회 작성일 17-12-14 19:36

본문

그 사람  그 고백

형성이 여전히 엉성인
F포티 존
각진곳은 모조리 계단 쪽이고
계단의 사각지대 
그 곳은 모서리가 되었겠 으나
계단에 올라서지 못한 운동화들이
발목들을 잃어 버리고
우왕좌왕 체증만을 늘리고 있다
체증으로 기울어지다
가장두꺼운 병목지대  
어디쯤에서  삐져 나온듯 
울퉁불퉁 헝클어 졌다
푸른하늘이 마천루의 깊은 속살처럼
박혀있다 와륵와륵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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