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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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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03회 작성일 17-11-28 23:19

본문

 


배고픈 사랑 / 신광진


옛사랑 그리워 심술 난 마음이 울고 있네
사랑의 싹이 난 가지에 열매가 열렸네
다가올 상처로 모른 채 투정만 부리네


밤새도록 울다가 온실에서 쫓겨났네
모진 비바람에 몸은 병들어가는데

 떠나간 사랑은 다시 돌아오질 않네


후회하고 울어봐도 냉정하구나
세월을 잃은 몸은 아파서 울고 있는데
불어오는 바람은 지난날 탓만 하네


덩달아 좋아서 춤을 추고 있네

웃고 있어도 두 볼을 타고 흐르네
천둥 벼락이 치며 못된 마음 혼내주네


진정한 사랑은 나보다 먼저 배려
자신을 낮추고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여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기다려야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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