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인연의 끈 > 자유게시판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시마을 광장

자유게시판

HOME

시마을 광장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인연의 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10회 작성일 17-12-02 22:42

본문

인연의 끈 / 신광진

소리 없이 찾아오는 정겨운 발걸음
눈을 떠서 하루를 밝혀주는 생명의 숨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쿵쿵거리며 다가옵니다

가슴을 뜨겁게 달궈 주시는 다정한 속삭임
오랜 세월 함께 보낸 외로움은 마음의 친구

해가 바뀔수록 짙게 물든 가녀린 기다림

탁자 위에 그려놓은 그리움의 만찬
외로움에 부르던 노래는 메마른 가슴을 적셔주고
보고 싶어 새겨 놓은 눈물로 쓴 수줍은 고백

어둠을 헤치고 뿌려놓은 새싹의 꿈들이 자라고
흐르는 눈물 속에도 애틋한 마음의 위로가 됩니다
당신은 언제나 소리 없이 다가와 활짝 피어납니다

수없이 많은 날을 기다림의 편지는 넓은 강이 되고

가득 쌓인 그리움 구석진 마음도 품어주던 온기
홀로 외치는 작은 속삭임 나아가는 등불이 됩니다

오랜 세월 기다리다 만나지 못하고 먼 길을 떠나도

뜨겁게 타오르다 바람에 실려 흩어지는 희열
함께하는 꿈이 있어 푸르게 빛나 행복했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186	바람부는 날들 댓글+ 3개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12-05
4185	낭만도시 부산 / 바람꽃 연가 (2017년 출판)중에서 댓글+ 1개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12-05
4184	중년의 무게 댓글+ 3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12-05
4183	내 마음의 별하나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12-05
4182	해와 달의 얼굴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12-05
4181	그대는 나에게 누구입니까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12-05
4180	법에 대하여 댓글+ 4개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12-05
4179	[이것은잔혹한진실 This is brutal truth] Happiness 댓글+ 5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12-05
4178	[이것은잔혹한진실 This is brutal truth] Happiness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12-05
4177	우리의 인생도 아름다운 단풍잎 댓글+ 1개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12-04
4176	檀君의 나라 카자흐스탄, 우리나라의 고대사 관련하여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12-04
4175	결혼과 출산에 대하여 댓글+ 1개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12-04
4174	너무 예뻐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12-04
4173	바람은 불어도 댓글+ 3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12-04
4172	[생각]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와 스티브 잡스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12-04
4171	[옮긴글] 변치 않는 것에서 찾아야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12-03
4170	[옮긴글] 겨울을 함께 견딜 벗으로 삼기에 손색없는 그림, 심사정의 '오상고절'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12-03
열람중	인연의 끈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12-02
4168	떠난 후에도 댓글+ 3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12-02
4167	[옮긴글] 2500년전 중국의 설계자 댓글+ 5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12-02
4166	자각몽에 관한 짧은 생각 댓글+ 4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12-02
4165	홀로 가는 길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12-01
4164	문밖에 우는 바람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12-01
4163	내 마음은 수채화 댓글+ 4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11-30
4162	그대 사랑 댓글+ 4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11-30
4161	백설부 단상 댓글+ 6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11-30
4160	가장자리 삶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11-30
4159	눈이 올 것 같은 날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11-30
4158	사랑이 떠나가네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11-29
4157	어긋난 사랑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11-29
4156	나비 / 잠자리가 본 세상 구경(2015년 풀판) 중에서 댓글+ 1개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11-29
4155	세상을 읽는 눈 댓글+ 2개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11-29
4154	길을 찾는 사람 댓글+ 2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11-29
4153	내가 구름을 좋아하는 까닭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11-29
4152	Inner Worlds, Outer Worlds 댓글+ 1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11-29
4151	[징후포착] 북, 도발 임박 댓글+ 3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11-29
4150	한 번쯤은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11-28
4149	배고픈 사랑 댓글+ 3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11-28
4148	비내리는 한려수도 댓글+ 1개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11-28
4147	삶 댓글+ 2개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11-28
4146	삶 ...개도령 댓글+ 2개	나무와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11-29
4145	환상연주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11-28
4144	전강선사(田岡禪師) 오도송(悟道頌)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11-28
4143	시간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11-28
4142	삼생삼세 십리도화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11-27
4141	北, 마지막 7차 핵실험 실시할 것…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11-27
4140	눈이 오는 날, 우리는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11-27
4139	중독된 사랑 댓글+ 3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11-27
4138	삶이란 글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11-27
4137	식물의 감각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