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초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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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초의 그늘
뿌리내리지 못한 자존감 일 것이다
둥둥뜬 자존 감을
천길 강바닥으로 다릴 뻗어 보는 것이다
언제쯤 강 바닥에 발가락 세우고 설수 있겠는가
꽃도 아니다
나무도 아니다
풀의 몸을 강물에 뉘이고
둥둥 떠있는 풀뿌리는 자존감으로 번지니
섬인듯 초원인듯 느낌이 생경하다
멍든 자존감 둥둥뜬 풀밭에 찬이슬이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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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자존감도 일종의 오기가 필요한것같아요,나의 경험으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