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에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일본계 영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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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쪽바리들은 그 형편없는 문학성에도 불구하고 노벨문학상 복은 꾸준하게 터지는구나 하긴, 작년에 밥 딜런도 받은 상인데 못 받을 건 없겠지만.. 내년엔 무라까미 하루끼가 받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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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를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가즈오 이시구로가 감성을 울리는 힘을 가지고 세상과 인간이 연결된 환상적 감각아래 묻혀있는 심연을 잘 드러내는 작가”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사실, 문학성을 놓고 말하자면
(이 문학성이라는 건 동원된 낱말들과는 별로 연관은 없고 - 낱말은 일종의 질료 - 빵으로 치자면 밀가루와 같은 것)
이번 수상자인 이시구로의 소설보다는 고은 시인의 시편들이 문학성의 깊이면에서 더 낫죠 (솔직히)
그렇다고 해서, 나 개인적으로 고은 시인의 시편들을 탐독하지는 않지만..객관적으로 보아 그렇다는 거
그건
그렇고
일본인들이 비교적 노벨문학상을 잘 받는 이유는 :
우선, 일본이 차지하는 국제적 위상 (특히, 경제력)
그 다음으로, 유능한 번역가들이 영어나 불어로 원작을 보다 더 세련되게 만들어준 점
(저 개인적으론 거의 제 2의 창작에 준하는 번안 수준이라고 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