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으면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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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으면 가을이다 - 예향 박소정
센티멘탈한 감성에 빠져드는 가을
청순한 들꽃에 마음 일렁이는 가을
청명한 하늘에 시선이 머물면 가을이다!
유년의 뒷뜰에 탱자가 무르익는 가을
황금빛 들녘에 참새가 노래하는 가을
무작정 떠나고 싶으면 가을이다!
만산홍엽에 만인의 사색이 깊어지고
청순한 코스모스에 그리움이 나풀대면
사랑의 기억이 팔랑 떨어지는 낙엽 길
로맨틱한 언어가 떠오르면 가을이다!
세월은 저 멀리 파도를 타고
아침 저녁 시원한 가을 바람 촉감에
평범한 문자 한줄 보내고 싶은 사람!
메시지 한줄 띄우고 싶으면 가을이다.
커피 한잔에 그리움이 다가오고
술 한잔에 인생 서러움을 채워도
이른 새벽, 마음 따스한 동행이 생각나면
그대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단풍 길!
플랫폼이 밀려오면 떠나고 싶은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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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상운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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