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걷는 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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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걷는 푸름 / 신광진
새벽을 여는 행운을 잡은 기회
비에 젖어 반짝이는 파란 풀잎들
뜨겁게 벅차오른 환하게 밝혀주는 빛
비를 가득 먹고 피어나는 영롱함
바라보는 눈길마다 푸름의 가르침
맑고 깨끗한 바르게 걷는 새로운 다짐
한해가 지나도 똑같았던 그 자리
마음만 앞서는 넘지 못한 현실의 벽
짐이 되는 아픔보다 파랗게 가꾸는 내일
상처 난 아픔을 딛고 뒤뚱뒤뚱 걷는
하나둘 하얗게 집을 짓고 달리는 청춘
푸르게 싹이 난 절룩이는 아름다운 몸짓
다시 태어난 듯 짙게 물든 싱그러움
새벽을 함께 여는 뿌듯한 행복
푸름을 가득 먹은 마주치는 눈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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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청초에 맺힌 이슬,,빗방울,,,,이보다 아름다운게 있을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