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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시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61회 작성일 17-12-07 23:06

본문




아버지 가시던 날 / 신광진


아버지 가시던 날
온 세상이 하얗게 눈발이 몰아치고
서러운 눈물 눈가에 살 고드름 열리고


떠나가는 끈을 붙들고
밤새 울어대는 차가운 바람
아버지 좋은 곳 잘 가시라
몇 날 밤을 간절한 기도의 통곡 소리


다시 못 올 그 길을 곱게 떠나가시네
속세의 정 끊으시고
무정하게 속절없이 가시네


그리운 마음 불효자 눈물 강물 되어 흐르네
가슴을 치고 원통해서 되돌리려 때늦은 후회
마지막 목소리 듣지 못해 통곡 소리 한스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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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광진시인님덕에
저도 오래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생각에 잠겨봅니다
편안한 밤되시길 바랍니다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셀레김정선 시인님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이곳은 날씨가 무척이나 추운날입니다
이때쯤 아버지가 가셔서 그리움이 큽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은영마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마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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