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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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힘 / 신광진
변덕쟁이 계절 앵두 빛 입술
다가서지 못하고 서성일까
차갑게 홀로 돌아왔던 바람
날 위한 삶은 손짓하는데
정지된 듯 뛰는 가슴을 숨겨도
차갑게 식어가도 한 번쯤
지나가버린 얼룩진 상처
떠나보내지 못한 향기
다시 환하게 피어나고 싶어
하루하루 저물어만 가는데
눈을 감으면 미소는 오지 않고
눈물이 먼저 와서 떠나지 않아
기다리면 돌아온다던 거짓말
속고 속아도 놓지 않았던 끈
하얗게 물들어가도 설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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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신광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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