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혹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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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12회 작성일 18-03-08 10:08본문
눈물, 혹은 비
이별보다 먼 사랑
그리움의 윤곽이 부서지고
내 안에 감추었던 내가 드러날 때
아, 비로소 외로움만 선명하다
비가 내린다
흔히, 눈물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진짜 가슴으로 울어 본 사람은 알지
그것이 얼마나 아픈 것인지
사랑이 없어도,
튼튼하게 살기를
그러나,
모질게 살아남은 그리움은
아직도 세상을 적시는 빗방울
부디, 굵은 눈물로
강인하게 살기를
언제나 혼자였던,
나는
- 안희선
비처럼 음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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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그로리아님의 댓글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웁스~~
말할수 없다면
내가 너고 너가 나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할 게 너무 많으면,
차라리 침묵이 되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