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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生天殺 (천생천살) 道之理也 (도지리야) - 천지는 불인(不仁)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回廊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13회 작성일 18-08-22 06:35

본문

하늘이 생명을 낳고 낳은 생명을 죽이는 것은 이치다                                                                                                                                

                   

                                                                 

http://c.hani.co.kr/hantoma/35890


음 부 경 陰 符 經


上 篇
觀天之道 (관천지도)
執天之行盡矣 (집천지행진의)
故天有五賊 (고천유오적)
見之者昌 (견지자창)
五賊在心 (오적재신)
施行於天 (시행우천)
宇宙在乎手 (우주재호수)
萬化生乎身 (만화생호신)
天性人也 (천성인야)
人心機也 (인심기야)
立天之道 (입천지도)
以定人也 (이정인야)
天發殺氣 (천발살기)
移星易宿 (이성역수)
地發殺氣 (지발살기)
龍蛇起陸 (용사기륙)
人發殺氣 (인발살기)
天地反覆 (천지반복)
天人合發 (천인합발)
萬變定基 (만화정기)
性有巧拙 (성유교졸)
可以伏藏 (기이복장)
九竅之邪 (구규지사)
在乎三要 (재호삼요)
可以動靜 (가이동정)
火生于木 (화생간목)
禍發必剋 (화발필극)
奸生于國 (간생우국)
時至必潰 (시동필궤)
知之修鍊 (지지수련)
謂之聖人 (위지성인)


中 篇
天生天殺 (천생천살)
道之理也 (도지리야)
天地萬物之盜 (천지만물지도)
萬物人之盜 (만물인지도)
人萬物之盜 (인만물지도)
三盜旣宜 (삼도기의)
三才旣安 (삼재기안)
故曰食其時 (고왈식기시)
百骸理 (백해리)
動其機 (동기기)
萬化安 (만화안)
人知其神之神 (인지기신지신)
不知其神之所以神 (부지불신지소이신)
日月有數 (일월유수)
大小有定 (소대유정)
聖功生焉 (성공생언)
神明出焉 (신명출언)
其盜機也 (기도기야)
天下莫能見莫能知 (천하막능견막능지)
君子得之固躬 (군자득지고궁)
小人得之輕命 (소인득지경명)


下 篇
故者善聽 (고자선청)
聾者善視 (농자선시)
絶利一源 (절리일원)
用師十培 (용사십배)
三反晝夜 (삼반주야)
用師萬培 (용사만배)
心生于物 (심생우물)
死于物 (사우물)
機在於目 (기재목)
天之無恩 (천지무은)
而大恩生 (이대은생)
迅雷烈風 (신뇌열풍)
莫不蠢然 (막불준연)
至樂性餘 (지락성여)
至靜性廉 (지정성렴)
天之至私 (천지지사)
用之至公 (용지지공)
禽之制在氣 (이지제재기)
生者死之根 (생자사지근)
死者生之根 (사자생지근)
恩生于害 (은생우해)
害生于恩 (혜생우은)
愚人以天地文理聖 (우인이천지문리성)
我以時物文理哲 (아이시물문이철)
人以愚虞聖 (인이우우성)
我以不愚虞聖 (아이불우우성)
人以奇期聖 (인이기기성)
我以不奇期聖 (아이불기기성)
沈水入火 (침수입화)
自取滅亡 (자취멸망)
自然之道靜 (자연지도정)
故天地萬物生 (고천지만물생)
天地之道浸 (천지지도침)
故陰陽勝 (고음양승)
陰陽相推 (음양상추)
而變化順矣 (이변화순의)
聖人知自然之道 (성인지자연지도)
不可違因而制之 (불가원인이제지)
至靜之道 (지정지도)
律歷所不能契 (율력소불능계)
爰有奇器 (원유기기)
是生萬象 (시생만상)
八卦甲子 (팔괘갑자)

 

음부경 중편 첫 부분에 나오는 글귀가 있다.

 

天生天殺 (천생천살)

道之理也 (도지리야)

 

천생천살은 도지리야.

 

하늘이 낳고 하늘이 죽이는 것은 도의 이치다.


2012년 여름에 개봉한 영화 프로메테우스에 보면

인간을 만든 엔지니어가 자신이 만든 인류를 소멸시키기 위해

비행선을 타고 지구로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엘리자베스 박사 등의 노력으로 인해 엔지니어의 의도는 무산되었지만,

엘리자베스 박사는 왜 자신들이 만든 인류를 죽이려 드냐고 절규한다.


그것과는 맥락이 좀 다르지만 동양권에서는

이미 하늘이 생명을 낳고 낳은 생명을 죽이는 것 또한 이치라고 보았다.


즉 그것은 이미 근원하느님이 천지자연만물과 생명을 창조할 때부터

계획에 들어있던 거였다는 말이다.


왜 그런 계획을 세웠느냐고 누가 한 번 물어보라.


그러면 이렇게 대답을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너와 나 모두 영원한 진보의 길을 걸을 수 있노라고...


천지가 겨울철로 들어가려고 할 때 인류와 우주가 생성한 모든 정보는

근원하느님에게로 다운로드되고 물질 우주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근원하느님에게로 다운로드된 정보는 새로운 우주를 만드는데 필요한 로고스가 되며,

우리 우주 이후에 새롭게 만들어진 우주에 존재하는 인간 비슷한 존재는

또 자신들만의 경전을 만들어서 천지가 창조될 때

로고스도 함께 했었노라고 써넣을 것이다.


안 봐도 비디오다.


우리의 생명, 우리의 육체, 정신활동, 삶과 죽음 모두 정보를 생성하기 위해

근원하느님이 만든 총알받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때가 되면 지푸라기로 만든 개를 버리는 것처럼,

인간도, 생명도, 만물과 우주마저도 폐기처분해 버리는 것이다.


하여, 이를 일찌감치 눈치챈 노자는 천지는 불인하다고 하였다.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천지불인,이만물위추구



처음에 '천지불인(天地不仁)' 네 글자를 대했을 때(도덕경 제5장),

노자의 냉철한 관찰과 가감없는 분석이 당혹스러웠다.

기원전 6세기에 살았던 이 고색창연한 옛사람이 어찌 이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예나 지금이나 천지(天地)는 그냥 하늘과 땅이 아니라,

천지신명이라는 말처럼 신성하고 위대한 존재다.

세상의 모든 하느님은 인간을 굽어 살피시고 그 고통을 없애주려 하시며

그를 품으려 하신다고 우린 믿어왔다.

또 대지의 신은 부드럽고 자애로우며 우리를 위해 먹고 마실 것과 잠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우리는 환인이라는 하늘 아버지를 두었으며 마고라는 땅의 어머니를 두었다.

이렇듯 천지야 말로 인간의 편이며 인간의 우군이며 인간의 부모인데,

그걸 어질지 않다고 말하다니,

노자여 너무 냉혹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바람(願)일 뿐이며,

우리가 우리쪽에서 좋은 방식으로 해석한 것일 뿐이다.

선(善)과 악(惡)이라는 것은 철저히 인간이 만든 것이다.

사자가 토끼를 잡아먹는 것은 선악과는 상관없다. 인간이 쇠고기를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소가 인간을 잡아먹는다면 우린 '소'를 어떻게 여길 것인가.

비와 바람은 인간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해와 달도 사실은 마찬가지다.

그것이 생명 전체와 생태계 전부를 움직이는데 긴요한 역할을 하지만,

인간에게만 좋은 일을 해주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걸 좀더 진지하게 확장하면,

하느님은 인간을 보살피지 않는다. 그런데도 왜 인간은 하느님에게 그토록 매달리는가.

 

노자는 단호히 그 미련과 애착을 잘랐다.

천지는 스스로의 법칙대로 움직일 뿐, 인간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그것이 '천지불인'이다. 왜 이런 기분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

천지가 인간에게만 좋도록 자연과 만물을 개편해놓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해보면 된다.

자연과 만물은 피폐해지고 멸종해버렸을 것이다.

인간은 결국 먹거리도 쉴 곳도 잃어버리고 우주라는 대공간도 잃어버렸을 것이다.

우주가 인간만을 편애하지 않기에, 인간은 알맞은 자리에서 적절한 긴장을 유지하며

기쁨과 슬픔을 누벼가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점을 통찰했다. 이제 그 구절들을 읽어보자.

 

천지는 어질지 않다.
모든 것을 짚강아지(제사용으로 쓰던 보잘 것 없는 물건)처럼 다룬다.
성인도 어질지 않다.
백성을 짚강아지처럼 다룬다.
하늘과 땅 사이는 허공 불쏘시개일 뿐이다.
텅 비었으나 쪼그라드는 것이 아니고
움직이지만 계속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말이 많으면 궁지에 몰리니
중간쯤을 지키는 것보다 못하리.

 

이 구절들을 자구자구마다 따라다니며 분석하는 것도 필요는 하겠지만,

전체의 취지를 읽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짚강아지는 고대의 제사에 쓰던 물건이며 당시엔 익숙하던 것이다.

대중에게 낯익은 비유를 하기 위해 끌어들였다.

짚강아지는 일상생활에 딱히 필요하지 않지만 거기에 있어야할 무엇이다.

사람들은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쓰고나면 버린다.

천지는 만물을 짚강아지처럼 쓰고 버린다.

태어나면 사는데까지 살게 하다가 죽음에 이르러 버린다.

하늘이 나서서 꼭 살려야할 생명은 없다.

성인이 백성을 '사랑'한다거나 아낀다거나 하지 않는 것은,

천지의 그 마음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노자는 설명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지도자와는 다른 관(觀)이다.

성인이 지나치게 인간 개개인의 이익과 욕망과 편의에 관여하면

전체가 스스로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그 생태계를 해친다는 것이

노자의 무위(無爲) 정치의 핵심이다.

좋아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하늘과 땅처럼 무심하게 대하는 것이

오히려 백성을 건강하고 건전하게 한다.

이것은 극단적인 자유방임이지만,

오늘날의 자유주의의 이론적 기저이기도 하다.

 

허공 불쏘시개 얘기는 무엇인가. 하늘과 땅 사이는 비어있다.

그러나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니고, 대장장에서 허공에 바람을 돌려 불을 키우듯 생명을 키워내는

거대한 공장이 있다. 계속 공장을 돌려도 끊이지 않고 내놓을 수 있는 '무한 생명생산 시스템'이다.

 

노자 시대에는 생태계의 탄생과 유지에 대해 이런 관점을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사실, 우리도 이 이상으로 뭔가 알아낸 것은 그리 없지 않은가.

 

마지막 말은 굳이 위의 얘기들과 섞어서 이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당시로서도 노자의 저 말은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공자를 비롯한 유학자들은, 지도자의 인(仁)을 강조하면서

도덕정치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외치던 때가 아닌가.

성인은 인(仁)이 없다니, 얼마나 발칙하고 불온한 발언인가.

 

노자는 인터뷰에서 두 개의 질문을 받았을 것이다.
1. 천지와, 천지를 닮은 리더는 어진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2. 생명은 어디서 나왔으며 어떻게 계속 생겨날 수 있습니까?

 

그것에 대해 간략하지만 인상적인 방법으로 대답을 해준 뒤, 추가 질문이 쏟아지자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쯤 해둡시다. 자꾸 말을 많이 하면 내가 곤경에 빠지게 될 거요. 내 논리를 면밀하게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저 충격적인 진술에 대해 시비를 붙는 사람들이 생겨날 거니까 말입니다. 진실의 뼈대는 제시했으니, 살은 당신들이 붙이시오. 대강 해놓는 것이 갈등과 논란을 없애는 데는 훨씬 좋습니다."

그게 바로 마지막 멘트의 의미가 아닐까 한다.

 

"폭탄 발언을 했으면 됐지, 그것에 대한 왈가왈부까지 일일이 다 해명할 건 아니지 않소."

 

그건 당시의 좌중에게 한 말이지만,

저 심오하고 단호한 의미를 전해듣는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차단법'이다.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성인불인, 이백성위추구

天地之間, 其猶탁약乎
천지지간, 기유탁약호

虛而不屈, 動而愈出
허이불굴, 동이유출

多言數窮, 不如守中
다언삭궁, 불여수중

/빈섬.

  

도덕경 5장


  이 장에서는 많은 위인들이 나라와 백성을 위한답시고 여러 가지 정책을 내세워

사람들을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달달 볶고 움직이다보니 백성들의 원성은 들끓고

인정은 야박해져 사랑이 없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을 한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
 

                                                   

  “천지는 어질지 못해 만물이 풀로 엮은 강아지를 대하듯 하다”라는 말이다.

본 문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어떻게 천지가 인간의 감정의 하나인 어짊의 성품이 있어서

마치 만물이 풀로 엮은 강아지를 대하듯 무관심하고 소홀하여 어질지 못할 수가 있겠는가!


거기에는 당시 시대적 상황과 백성들의 삶을 속속들이 알고 이해해야만 

자연스럽게 표면에 감춰진 진의를 파악할 수 있다 하겠다. 

                                                    

  앞부분에서도 설명하였듯이 당시는 춘추전국시대로 나라와 나라 간에 싸움이 끊이지 않고,

백성들은 징병과 노역으로 말할 수 없는 고역과 시달림을 당할 때이다.

바로, 천지는 하늘 아래와 땅위에 사람들이 어질고 자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마치 만물이 “추구를 대하는 것과 같다”라는 것이다. 

여기서 추구란, 옛날 중국에 있어서 신에게 제사 지낼 때에

제사상에 형식적으로 올려놓은 제숫물로 제사가 끝나면 길이나 들판에 버려진 것이다.


  원래는 산 개를 잡아서 신에게 올렸는데, 세월이 가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형식적으로 짚으로 엮어 개 모양으로 만들어 신에게 제를 올리는 모양만 내고,

제가 끝나면 아무렇지 않게 버려진 것이다.

이러한 백성들의 생활 속에서 벌어진 관습적인 일과 당시의 인간들의 비인도적 처사를 연관지어 

날카롭게 비판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이다.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성인불인, 이백성위추구
 

                                                   

  “성인은 불인”하여 백성을 풀강아지처럼 여기도다.

마찬가지로 당시 사람들로부터 추앙받는 성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조차도

백성을 추구처럼 여기며 어질지 못하다는 것이다.


   天地之間, 其猶       乎
   천지지간, 기유탁약호


  하늘과 땅 사이 인간사는 아마 풀무나 피리와 같지 않을까?

여기서 하늘과 땅 사이는 앞 내용과 좀 다르게 하늘과 땅 사이 온갖 만물을 지시하고 비유하고자 함이다.

그 천지만물의 움직임은 아마 풀무의 움직임과 원리와 유사하지 않을까? 라는 의미로 해석 되겠죠. 

풀무라는 것은 바람을 인위적으로 일으키는 도구입니다.

천지간의 세상사가 이처럼 인간들의 인위적 행위에 의해 움직임이 드러나는 행태를 나타내고자 함입니다.


    虛而不屈, 動而愈出             
    허이불굴, 동이유출


  즉, 천지 안에 허공이라는 공간은 변하지 않는데, 어떠한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더욱 더 물리적인 힘이 가해질 때 나타나는 것이다. 마치 풀무 안의 공간을 천지간으로 간주해 보자. 

예를 들어 공기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은 인위적인 작동에 의해 바람이 거세게 일어나는 것이다.


   多言數窮, 不如守中            
   다언삭궁, 불여수중


  말이 많으면 오히려 더욱 궁벽해지므로 흉중에 담아두고 떠벌리지 않음만 못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도 위정자나 성인이라는 사람들이 나라와 백성을 어떻게 잘 다스려 보겠다고 하나, 

 도(道)와는 거리가 먼 부귀영달을 꾀하며 권모술수로 부산을 떠는 가운데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는 꼴이다.


  여기까지 문장을 조합해서 정리해 보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야박해서 어짊이 없어진 까닭은 

위정자나 성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천하를 통일하고 백성들을 안정시킨다는 명분으로 갖은 모양으로 백

성들을 이렇게 저렇게 들었다 놨다 하여 혼란과 불안만 증폭시키는 꼴이 되고 말았다.


  결국, 천지간에 어짊을 찾아보려야 볼 수가 없는 형국이 되었다. 

그래서 이러저러한 모양으로 말을 많이 하여 백성들을 위한답시고 하지만,

오히려 더욱더 궁지로 몰아넣으니 차라리 말을 아끼고 심중에 담아두고 사는 것만 못한 

세상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김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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