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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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72회 작성일 15-09-02 20:36본문
새가 울어
거기 두고온 둥지의 새가 우는것 같은
그 울음소리 갈대 소리 처럼 서걱이다
푸른 달빛에
한잎씩 파먹히는 아쉬움이 깃들어
하늘을 향하여
목청을 높이는데
그 울음소리 바람인듯 듣고 있으니
아픔은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그 뜻이 자꾸만 바람소리로 듣고 있다고
또 울고 있다
한잎의 이파리 같은 목숨줄
무슨 의미 깃들어
붙들고 살아가는데
돌아 갈수 없는 갈급한
살아 있음의 목 마름이라고
저 울음 언제 쯤 멈추어
목마름도 그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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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바람(風)은 울음을 머금고 있다..
인간 영혼의 목마름(갈증)은 그렇게 풍진 세상을 불어가고
많은 걸 생각케 하는, 시 한 편이에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바람이 분다가 아니고
바람이 운다고 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