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는 풍경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사랑이 있는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43회 작성일 15-07-12 13:37

본문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가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이다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만큼 돌려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는 일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내주었지만
그 댓가로 아무 것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을 원망하거나 후회할 수는 없다
진정한 사랑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사랑으로 완성되고 사랑은 나로 인해 완성된다


- 생텍쥐페리의 '사랑이 있는 풍경' 에서 -



 
 


<생각>


' 나는 사랑으로 완성되고 사랑은 나로 인해 완성된다 '라는
그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정말, 그러한 것이리라.

'나'라는 <인식認識의 주체적 존재>가 없다면, 사랑은 물론이고
이 창망蒼茫한 우주인들 그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문득, 사랑의 중심中心에서 '나'를 외치고 싶어진다. 

그러기엔 나에게 남은 시간이 너무 짧은지 몰라도...


                                                                           - 희선,
 
 
 


Cantilene  A 62
추천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637건 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48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3 12-26
848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3 12-19
848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3 01-02
848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3 12-17
8483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3 06-13
848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3 12-17
848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3 12-14
8480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3 07-04
847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3 12-29
847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3 12-28
8477
[지질정보]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3 01-03
847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3 11-03
847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3 01-05
8474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3 08-26
847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3 01-06
847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3 01-11
847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3 01-12
847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3 01-13
8469
冥想의 時代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3 01-17
8468
비익조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3 01-18
8467
구상무상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3 01-18
84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3 01-19
846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3 01-26
846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3 02-12
846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3 02-15
846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3 02-18
846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3 02-23
84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3 03-02
845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3 03-12
845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3 03-16
845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3 03-29
845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3 03-30
8455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3 04-01
845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3 04-06
845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3 04-08
845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3 04-12
845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3 04-13
8450
시간 여행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3 04-15
844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3 04-16
844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3 04-19
844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3 04-20
844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3 04-23
844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3 04-25
844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 2 07-08
844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5 2 07-09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2 07-12
844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 2 07-21
8440
Neo Utopia 댓글+ 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2 08-13
843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2 08-25
8438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2 08-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