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리고 초겨울의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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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4회 작성일 18-11-18 09:08본문
가을 그리고 초겨울의 문턱에서
가을은! 모든것을 풍성하게 채워주고
나누어 주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가득 채워졌던 산과 들도
애써 수고한 손길에게
모두 되돌려주고 허허롭게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이 된다
붉은 단풍으로 아름답던 나무들
낙엽 우수수 털어내고 자신의 발치에 누워
침묵하는 겨울맞을 준비를 하고
바람이 불 때마다 툭툭 떨어지고
털리는 소리로 바쁜 계절
떨쳐버릴 것 다 털고 선 나무들
풍상에 시달린 만큼 덤덤하게 서서
푸른 하늘만 바라본다
모두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계절
가을은 자꾸 저물어 가는데
찬바람 부는 초겨울의 문턱에 서서
계절이 우리에게 남기고 가는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 좋은글 중에서 -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풍성함과 비움을 가르쳐주는 것 같아요
그죠 하은파파님
벌써 주말이 저물어 갑니다.
편안한 저녁 맞이하세요.
하은파파님의 댓글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
너무 좋죠 가슴을 설레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니까요.
전 겨울이 기다려 지네요
아..초겨울이죠.
각 계절마다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사계절이있는 울나라가 좋아요..ㅋ